2005년 이후 최고 부동산 침체에 부동산PF 위기 등 영향 태영건설의 성수동 개발사업 부지 모습. [연합뉴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보고서 캡처] 무려 9조원대에 이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문제로 인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줄도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간한 '1월 월간 건설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건설기업 폐업 공고 건수는 총 581건으로 전년 대비 219건 증가했다. 지난 한해 매달 50여개 건설사가 폐업했다는 얘기다. 또 연간 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에서 지난해 폐업 공고 건수 581건은 2005년 629건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연합뉴스] 특히 폐업 건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