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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세상읽기/정치 경제 105

이재명의 ‘폭풍 SNS’, 한동훈과의 미래권력 경쟁 현주소 드러내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9일 밤 오후 10시경에 올린 첫 게시물에서는 친명과 비명, 친명과 친문을 나누지 말고 ‘단결만이 답입니다’라는 내용을 썼다. 최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의 ‘문재인 정부 책임론’ 발언 이후, 당내 친명계와 친문계 간의 공천 갈등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여지는 내용이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친문계의 강력한 반발에 오히려 이 대표가 대선 패배에 가장 큰 책임자로 드러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쓴 것으로 분석된다. 자세한 내용은 ▶펜앤드마이크 11일자 제하 보도 참조. 밭갈이 하자는 취지의 게시물만 4개 올려...적극적인 ‘여론전’을 지지자들에게 요청 그런데 두 번째 게시물부터는 이 대표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게시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밤 자정을 넘긴 12시 6분에..

[단독] LG공신(功臣) 상가(喪家)에 모인 LG 원로들 “가족분쟁 개탄”

법원도 ‘합의종용’, LG 경영권 분쟁 마무리 수순? LG그룹의 2대 경영주인 고 구자경 명예회장의 최측근으로 그룹 원로 역할을 해왔던 변규칠 전 LG그룹 부회장이 지난 10일 별세했다. 1936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난 변 전 부회장은 1963년 LG화학에 입사한 이후 LG정유 창업 업무를 담당했고, 기획조정실 사장 LG상사 사장, LG회장실 사장, LG그룹 부회장, 고문 등을 역임했다. 변 전 고문은 전문경영인으로서 구자경 LG그룹 2대 경영주와 함께 LG의 현대사를 쓴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LG그룹의 몸집을 크게 불린 호남정유 설립을 주도했고, 럭키금성 경영혁신을 통한 새로운 LG그룹 탄생은 물론 구본무 회장으로의 승계과정에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 설 연휴, 서울 아산병원 그의 상가에는 구본준..

임종석 대신 추미애를 전략공천 한다고?...민주당 ‘명문갈등’ 폭발전야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내의 ‘명문갈등(친명계와 친문계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후 국회 단식농성장을 방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3.9.3. [사진=연합뉴스] 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렸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서울 중-성동갑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은 단적인 사례이다. 중-성동갑은 전략공천 지역구이다. 전략공천 지역구는 경선을 할 수도 있지만 원칙적으로 단수공천이 일반적이다. 임종석이 노리는 중-성동갑에 추미애 공천하면, ‘친문계’는 퇴출 위기 직면 만약에 추 전 장관이 임 전 실장을 밀어내고 중-성동갑에 전략공천을 받게 된다면 친문계로서는 사실상 ..

문재인의 이중 플레이?...조국 면담 직전 공지영 신간은 왜 추천했을까

자녀 입시 비리와 유재수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후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에 앞서 조 전 장 관은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 본격적인 정치 참여 의지를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2024.2.13. [조국 전 장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박지원, “문 전 대통령, 조국 창당에 힘을 확 실어줘”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고 밝힌 조 전 장관에 문 전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함께 정치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한동훈 "'김여사 가방수수' ,기본적으로 굉장히 저열한 몰카공작...그렇지만 걱정할 부분은 있다"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유튜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인 7일 김건희 여사의 가방수수 논란 관련해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저열한 몰카공작이 맞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한 비대위원장은 '김여사 가방수수 논란 관련해 대응이 어째야 한다고 생각하나'란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담이) 오늘 방송될 것인데 적절하게 말씀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 처음부터 그 가방을 그 그림을 찍기 위해서 산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렇지만 경호 문제라든가 여러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이 걱정..

용산과 충돌 이후 크게 달라진 한동훈 스타일

지지자들에게 사인, 셀카 등 대중행보 사라져...윤석열 대통령 레임덕, 공천문제 의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스타일이 크게 달라졌다. 한 위원장은 지난 12월 26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단숨에 여권의 2인자이자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올라섰다. 이후 법무부장관 때부터 형성된 호감도, 지지도를 바탕으로 전국을 도는 광폭행보를 통해 ‘한동훈 바람’을 일으켰다. 신년 벽두, 전국 시·도당 신년인사회에서 한동훈 위원장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정도였다. 행사장 밖에는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그의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기위해 기다렸고, 신년인사회 행사 또한 한동훈으로 시작해서 한동훈으로 끝나는 모습이었다. 지난 12월10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했을 때, 이런 양상은 절정에 ..

33평 아파트 주겠다는 이재명의 저출생 ‘퍼주기 대책’, 예산 규모 및 조달방안은 함구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저출생 정책을 경쟁적으로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퍼주기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출생 자녀 수에 맞춰서 24평이나 33평 공공임대 아파트를 주겠다는 게 골자이다. 아이를 낳으면 공짜 아파트를 주겠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저출생 종합대책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8.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구체적으로 소요될 예산규모와 소요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때문에 실현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전형적인 정치선동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동훈과 이재명, 경쟁적으로 저출생 대책 발표...구체적 방법론에서는 차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지난 18일 모두 당대표가 직접 정책을 발표하며 공약 경쟁에 ..

느닷없는 한동훈 사퇴설, '약속대련'인가 '진검승부'인가...여러 의문점들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인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비공개 회동에서 한 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있었음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가운데, 이와 관련된 여러 쟁점들이 논란을 더욱 가열시키고 있는 모양새다. 구체적으로는 실제 사퇴요구가 있었는지와 그 이유, '약속대련'인가의 여부, 사퇴요구로 인한 여파다. 또한 그간 소위 '찰떡궁합'을 약속했던 한동훈 비대위와 대통령실 간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도 관심사다. 1. 사퇴요구가 정말 있었는가 한 위원장은 22일 출근 도중 '(사퇴 요구가) 대통령실의 과도한 당무개입 아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

안철수 "김건희 명품백, 진정어린 입장표명 불가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사진=펜앤드마이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에 대해 당이 진정어린 입장을 표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안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진짜 위기를 불러온다고 한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처럼 민심을 직시하지 못하고 막연한 낙관론에만 기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이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대한민국은 대혼란에 빠질 것이다"며 "정부가 실패하면 국민도 국가도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 대선에서 우리 국민께서는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상상하고 기대했다"며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정부와 여당이 추구해야 할 제1의 가치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째, 제2부속실 ..

첫 전투 아이오와에서 굳힌 ‘트럼프 대세론’, 3가지 미국 정치지형 드러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세론’을 입증했다. 15일(현지시간) 실시된 공화당의 첫 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을 거뒀다. 득표율 51%로 당원대회가 시작한 지 불과 30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아이오와주에 배정된 공화당 대의원 40명 중 20명을 확보했다. 15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공화당의 첫 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행사장에 도착해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85% 개표 결과 50.9%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사진= AP연합뉴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1.2%로 2위,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19.1%로 3위를 차지했다.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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