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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세상읽기 327

[속보] 한국계 교토국제고, 日고시엔 첫 우승...연장 끝 '기적의 드라마' 썼다

간토다이이치고 2-1 제압…창단 첫 우승 쾌거'동해바다' 교가, NHK 통해 日전역 방송주일대사 "한일 양국에 빛나는 감동 선물"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한신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 결승전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일본 내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 재학생들이 관중석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교도연합] 23일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결승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뒤 한국계 국제학교인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마운드로 몰려나와 환호하고 있다. [교도연합] "동해 바다 건너서"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가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울려 퍼졌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

'4.9mm 차'로 金·銀 가른 세기의 명승부...'김우진 양궁 3관왕' 오르며 한국에 10번째 금메달

세계양궁연맹도 '신궁' 맞대결에 감탄…김우진-엘리슨에 "전설"한국 양궁, 사상 첫 5종목 석권한국 선수단, 메달 전체 24개...2021년 도쿄·2016년 리우 성적 이미 넘어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한국 김우진(왼쪽)과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우진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연합그래픽][연합그래픽] '신궁' 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양궁은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5개 싹쓸이'에 성공했다. 앞서 한국은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혼성전), ..

[기자수첩] 금메달 5개가 목표? 벌써 10개...파리 올림픽 휩쓰는 태극전사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사진=Playground AI, 편집=선우윤호 기자) 2024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회 시작 전 금메달 5개를 목표로 했지만, 5일 기준으로 무려 10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양궁, 사격, 펜싱 등 이른바 '총, 칼, 활' 부문에서 세계 정상급 실력을 뽐내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역시 전투민족"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총, 칼, 활 부문에서의 압도적 성과대한민국은 전통적으로 양궁, 사격, 펜싱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이들 종목에서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재확인했다.특히 양궁에서는 정의선 양궁협회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짜여진 시스템 덕분에 매번 우수한 성적을 거..

[막전막후] 축구에서 비난받는 ‘고대(高大)라인’, 파리올림픽에서 ‘맹활약’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재열 IOC위원 등 역대급 성적에 큰 공로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김재열 IOC 위원이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시상식에 입장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양궁과 사격, 펜싱 종목에서 선전을 거듭해 2012 런던 올림픽(금메달 13, 은메달 9, 동메달 9) 이래 12년 만에 두 자릿수 금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당초 금메달 5개를 목표로 했던 한국은 5일 오전 기준, 금메달 10, 은메달 7, 동메달 7개로 메달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이같은 호성적으로 주목받는 두 사람은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김재열 IOC 위원 등 한국 스포츠계의 고려대학교 인맥이다. 불과 얼마전 축구팬 및 축구계 일각에서는 고려대 출신인 정몽..

[기자수첩] 축구협회, 국민 상대로 기싸움 벌이나?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팬들. (사진=선우윤호 기자) 최근 대한민국 축구계는 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과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에 대한 법적 대응 예고 등,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이번 상황은 축구 팬들뿐만 아니라 축구계 전반에 걸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거듭해서 논란만을 낳는 축구협회의 대응에 대하여 국민들은 "국민 상대로 기싸움 벌이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의문 가득한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 먼저, 대한축구협회가 이사회 소집 없이 서면 결의로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를 마무리한 것은 투명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의 폭로에 따르면, 이미 협회 내부에서 국내 감독을 선호하는 분..

[장영수 칼럼] 제헌절에 되돌아보는 탄핵정국의 문제점

헌법, 헌법재판소, 헌재, 2018-06-26(사진=연합뉴스, 일부편집=조주형 기자) 헌법정신: 민주와 법치의 조화민주국가의 중심적 가치는 주권자인 국민의 인권(기본권)이다.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며, 국민을 위한다는 것은 곧 국민의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인정하면서 그 보장 및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인권 중심의 헌법질서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다양한 헌법원리들이 인정되지만, 그 중심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이다. 헌법의 양대 기본원리, 헌법질서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로 일컬어지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는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마치 바퀴 빠진 마차처럼 위태로워지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의사에 기초하여 국가질서를 형성하는 헌법원리이다. 이를 위해 국민의 의사를 확인하고,..

미국서 고개드는 '여혐론'...트럼프 경호실패 "여성 요원 탓"

"조 바이든 행정부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이 경호 실패 불러"다양성과 형평성 추구 이유로 SS가 선발 기준 낮춰...암살시도 차단실패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밀경호국(SS)의 경호 실패를 여성 요원 탓으로 몰아가는 여성 혐오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보수진영 일각에서 암살 시도 당시 SS의 경호에 구멍이 난 것을 여성 요원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수파는 총격 사건 당시 단상에 올라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엄호했던 요원들 중 여성 요원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다른 남성 요원들보다 키가 작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대로 감싸지 못했고, 또 다른 총탄이 날아올 가능성이 있는 방향으로 경호 대상을 노출했다는 것이다.도널드 트..

[김용삼 칼럼] 버마 아웅산 묘소 폭파 테러범들의 비참한 최후

-조장 진모는 교수형, 신기철 상좌는 도주하다 사살, 강민철은 25년 감옥생활하다 병사 -이들에게 지급된 수류탄은 안전핀 뽑는 즉시 터지는 자폭용, 그들은 적을 죽이고 도주 위해 수류탄 안전핀 뽑았으나 그 즉시 폭발하여 큰 부상 입고 체포돼 이런 저런 회고록을 읽다 보면 전혀 엉뚱한 곳에서 흥미진진한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이럴 때 큰 희열을 느낀다. 최근에 버마 아웅산 테러 사건과 관련하여 한 외교관이 쓴 책을 읽다가 외교사의 비화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책의 제목은 『그들은 왜 순국해야 했는가: 버마암살 폭발사건의 외교적 성찰』이고, 저자는 주 노르웨이 대사 겸 아이슬란드 대사, LA 총영사를 역임한 외교관 최병호다. 최병호 대사는 1983년 10월 8일..

[연상모 칼럼] 일본이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는 이유

연상모 객원칼럼니스트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는 지난 4월에 정상회담을 개최하여 양국 간 국방·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미·일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등에서 대중국 견제를 위해 양국 동맹을 군사·안보적으로 '보호하는 동맹'에서 글로벌 차원의 '행동하는 동맹'으로 근본적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자국 내 문제만 걱정하던 일본이 역내, 동맹, 가치 시스템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인도·태평양 등 어디에서든 완전한 글로벌 파트너로 중대하게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미·일 양국 간에 ‘불멸의 파트너십’이 구축되었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양국은 역사상 가장 가까운 관계로 밀착하게 됐다고 평가되..

[김용삼 칼럼] 얼음조각 연대(氷雕連)·고양이 귓구멍 땅굴(猫耳洞)을 아십니까?

#. 농민군대와 싸워 무승부 기록한 미군필자가 6·25를 공부하면서 가장 관심을 가진 분야는 중공군은 이 땅에서 어떻게 싸웠을까 하는 부분이다. 마오쩌둥(毛澤東)은 자기 장남 마오안잉(毛岸英)까지 한국전에 내보내 미군과 맞장을 떴다. 당시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출범한 지 겨우 1년 되는 시점이었고, 중국 변방에선 국민당군 패잔 세력에 대한 토벌전이 벌어지고 있을 때다.『중국이 본 한국전쟁』의 저자이자, 6·25 때 중공군 보급 총책임자였던 홍쉐즈(洪學智)는 “이 전쟁은 아군(중공군)이 현대적 무기와 장비를 갖춘 상대와 죽음을 무릅쓰고 벌인 결전”이라고 정의했다. 홍쉐즈의 증언처럼 중공군 무기·장비는 미군에 비해 크게 열세였다. 보병은 박격포 몇 문, 중공군 각 부대가 보유한 70㎜ 이상 화포는 190문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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