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신글 히 13:16 옛날 욕심 많은 사람과 질투심 많은 사람이 수도사와 함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쯤 가다가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수도사는 두 사람과 헤어지는 기념으로 무엇이든지 소원을 말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이 소원을 말하면 다른 사람은 앞사람이 소원한 것의 두 배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욕심 많은 사람이 생각했습니다. ‘내가 먼저 소원을 말하면 저 녀석이 나보다 두 배로 많은 것을 가지게 되겠지. 내가 그렇게 큰 손해를 볼 수는 없지 암 없고 말구!’ 질투심 많은 사람도 역시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입을 꼭 다문 채 서로 상대방이 먼저 소원을 말하기를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갔습니다. 마침내 수도사는 이제 더 기다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