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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세상읽기 327

北, "남북 길 다 끊었다"... '9∙19 상징' 화살머리고지 도로에도 지뢰 매설

경의선·동해선에 이어 매설"북한의 대남관계 단절...되돌리기 어려운 수준"남북이 지난 2018년 11월 22일 오후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술 도로를 연결한다고 국방부가 밝힌 후 당시 도로연결 작업에 참여한 남북인원들이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인사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북한이 남북을 잇는 모든 도로에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의 산물로 강원도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인근 비무장지대(DMZ) 내에 조성한 전술도로에 지난해 말 지뢰를 매설했다. 이 도로는 남북군사당국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공동유해발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

'테스형' 나훈아 은퇴 공연

나훈아.(사진=연합뉴스) 지난 27일 데뷔 58년 차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가수 나훈아가 공식 '은퇴'를 선언하며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나훈아는 "(내가) 그만두는 게 섭섭하나?"고 묻자 7000여 관객들은 "응!"을 외쳤다.  이어 나훈아는 "그래서 그만두는 거다. 여러분이 제가 돌아서는 모습에 너 가도 괜찮다, 그래 가거라 하면, 만약 서운해 안 했으면 얼마나 슬펐겠는가?"라고 말했다. 나훈아의 말에 일부 관객들은 눈물을 훔치는 장면도 포착됐다. 또한, 이날 나훈아는 "이 이야기는 꼭 하고 (노래를 그만둬야겠다"며 "전 북쪽을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긴 이상한 집단이지 나라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쪽 김정은이라는 돼지는 사람들이 굶어 죽..

[생활법률] 타인 대화 내용 몰래 녹음했는데도 무죄...합법·불법의 경계는?

녹음을 하는 사람이 대화의 당사자이거나공개된 대화라면 상대방 동의 없이 녹음해도 문제 없어다만 녹취 자료 유포되지 않도록 주의해야지난 2일 대구지방법원 형사11부는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 사건은 배심원 7인 만장일치의 무죄 평의 결과가 나왔고, 재판부는 배심원 평결을 존중해 이같은 판결을 했다(2024고합3). A씨는 모(某) 회사 홍보팀장으로 근무하던 중 평소 사무실에서 잦은 욕설을 하는 상사 B씨 때문에 힘들었다. 이에 A씨는 B씨를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하려고 마음을 먹고 B씨의 대화 내용을 녹음했는데, 녹음 파일에는 B씨가 다른 직원에게 신입 직원 채용 문제로 자신이 징계받은 사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본부장 등..

박원숙, 선우은숙 이혼 전 "목사님 아들이라고 다 올바른건 아냐"

2022년 11월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이 재혼 소식을 알린 선우은숙과 전화 통화하는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당시 선우은숙이 4세 연하 유영재와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결혼을 약속, 재혼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이와 관련 혜은이는 "나 유영재와 친분 있다. 라디오 방송해서 아는 사이"라며 "재혼 소식에 유영재에게 전화하자 '누나' 이러길래 웃음이 터졌다. 예뻐하는 동생"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유영재가 너랑 친하다니) 마음이 놓인다"면서 선우은숙과 통화했다. 선우은숙은 "이 말이 너무 와닿았다. 프러포즈하면 이 사람의 능력,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할 수 있지 않나. (당시) 빵집에서 얼굴 본 게 전부였는데"라며 "나하..

[속보] 한국 첫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 발사...임무 명 'B.T.S'

오전 7시 42분 뉴질랜드 발사장에서우주발사체 '일렉트론'에 실려 우주 궤도로한반도와 주변 해역 돌며...국가안보와 재난재해에 대응향후 10기 더 발사 예정한국이 개발한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가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발사체에 실려 뉴질랜드 발사장에서 24일 오전 7시32분(한국시간) 발사되고 있다. [로켓랩 홈페이지 캡처]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를 실은 로켓랩 발사체 일렉트론의 상단부 모습.  [로켓랩 X(옛 트위터) 캡처]  한국이 처음 운영을 시도하는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를 탑재한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이 한국시간 24일 오전 7시 32분(현지 시각 24일 오전 10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됐다. 일렉트론은 미국..

한동훈 섭섭함 풀어주고,한동훈도 '오해'를 털어내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건강상 이유로 완곡히 거절한 것과 관련해 보수 진영 내부에서 상반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대체로 윤 대통령이 홍준표 시장이나 이재명 대표보다 나중에 한동훈 전 위원장을 만나자고 한 데서 오해가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이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섭섭하게 대한 측면이 있는 셈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한 전 위원장도 이쯤에서 대승적으로 윤 대통령을 만나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윤상현 의원 등이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4.4.11. [사..

전당대회 앞두고 이재명이 단행한 대규모 당직 개편에 담긴 3가지 함의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대규모 당직 인선을 단행하고 체제 정비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함에 따른 것이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행해진 대규모 인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더불어민주당은 21일 사무총장에 김윤덕 의원(왼쪽), 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2024.4.21.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윤덕 의원(전주갑)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정책위의장에는 진성준 의원이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수석사무부총장에는 강득구 의원이, 조직사무부총장에는 황명선 당선인이,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에는 박지혜 당선인이 임명됐다. 민주연구원장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발탁됐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민병덕 의원이, 전략기획위원장은..

"이제는 인스타로 통한다"...네이버·유튜브 제치고 '자주 사용한 앱' 2위

'릴스' 출시 이후 젊은 층 사용자를 중심으로 급성장  인스타그램이 1분기에 네이버와 유튜브를 제치고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앱' 2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인스타그램은 사용 시간 면에서도 네이버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유튜브, 카카오톡에 이어 3위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2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인스타그램의 1분기 월평균 실행 횟수는 약 149억3천374만회로 카카오톡(727억108만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의 실행 횟수는 작년 1분기 109억8천954만회로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에 이어 4위였지만 작년 4분기 137억373만회로 급증하며 유튜브(136억4천151만회)..

"초등 1~2학년 '즐거운 생활'서 음악·미술 교과 분리하라"...현직 교수·교사들 오늘 광화문서 집회

초등학교 1~2학년에 음악미술 교육 사라진...유일한 OECD 국가 대한민국"통합과 놀이라는 미명에 황폐해진 ...초등 저학년 예술교육 실태 고발."지난 2월 13일 임오경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렸던 '통합교과 즐거운 생활에서 음악교과 분리를 위한 세미나'. [국악타임즈 제공]' 강원도 원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미술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초등학교 1~2학년에 미술·음악교과가 없는 것을 아시나요."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정부는 30여 년 전 제5차 교육과정(1987~1992) 부터 통합교과를 설치하면서, '과중한 학습 부담(교과서 수 축소)' 및 '과열 과외 문제 해소'라는 취지 아래 초등학교 1~2학년의 음악·미술·체육 교과를 '놀이 중심의 '즐거..

[주동식 칼럼] 새로 시작해야 할 윤석열의 정치

윤석열 정권의 본질은 무엇인가우파의 뼈아픈 역사적 과오尹정권 몰락하면 포스트 1987년 체제구축 주도권 좌파에게 넘어가尹, 정치에서 타이밍 놓친 대가 치르는 중좌파 가운데 누구와 손 잡는 게 나을까?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하자 그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논의가 활발하다. 대부분 근거가 있는 얘기들이지만 그 내용에서는 아쉬움도 남는다. 과연 이런 얘기만 하는 게 맞을까? 이 글은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현재의 정국 진단에서 2%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나름대로 채워보려는 노력이다. 1. 윤석열 책임론이 맞는가지금 분위기는 '윤석열 만능설'에 가깝다. 윤석열 만능설이라고 했지만,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윤석열 씹기 만능설’이다. 윤석열 대통령만 비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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