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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세상읽기 327

[4·10 총선 後] 與 차기 당권주자로 '권영세·나경원·안철수' 급부상···7월 전대 가나

국민의힘 중진인 권영세, 나경원, 안철수 의원. 2024.04.11(사진=연합뉴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최종 종합 개표 결과가 11일 오전 11시11분을 기점으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로 확인됨에 따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국민의힘의 차기 전당대회로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한동훈 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직 사퇴의 뜻을 밝힘에 따라 당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던 윤재옥 의원이 당을 수습하게 된다. 이는 국민의힘 당헌 제96조제8항에 따라 최다선 의원이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는다는 조항에 근거한다. 하지만 윤재옥 원내대표의 임기는 이번 5월 말경까지 당직기한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제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고 제22대 국회 임기가 새로이 시작되는 6월 전 당선자총회를 통해 새로..

'세기의 재판' O.J.심슨 사망…전처 살해 혐의, 논란 끝 무죄

미식축구 스타에서 영화배우로도 활약 ...전처 살인 혐의로 추락 美사회에 인종 문제 등 첨예한 논란 …민사재판에선 혐의 인정 2007년엔 강도 혐의로 징역 1994년 12월 로스앤젤레스 법원에서 재판받는 O.J. 심슨. [AFP연합] 1993년 뉴욕의 한 카페에 온 O.J. 심슨과 당시 그의 부인이었던 니콜 브라운 심슨. [AP연합] 전처 살해 혐의로 기소돼 '세기의 재판'을 받은 후 무죄를 선고받은 미국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이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심슨은 암 투병 끝에 76세 나이로 최근 세상을 떠났다. 프로풋볼 명예의전당 회장 짐 포터도 이날 심슨이 전날 암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심슨의 전립선암 진단은 약 두 달 전에 공개됐으며, 그는 이후 항암 치료를 ..

[남정욱 칼럼] 밥만 잘 먹더라

그래도 결산은 해야 한다 반대표 증식 억제 전략, 뭐가 있을까 한동훈은 총선 백서 만들어라 남정욱 객원 칼럼니스트 같은 사기를 두 번 당하면 그때는 당한 사람 과실이다. 마찬가지로 같은 패배를 연달아 당했다면 그건 운이 아니라 실력이다. 하여 이번 총선 결과를 놓고 가슴아파할 것도 속 터져 할 것도 없다. 개헌선 저지한 게 어디냐. 그걸로 만족하자. 겸허하게 인정하고 묵묵히 다음 일정 준비하면 된다. 3년 뒤 그리고 4년 뒤다. 정신승리 아니다. 보수, 우익의 유구한 낙관주의다. 잘 될 거야, 어떻게든 답을 찾아낼 거야, 이런 정신으로 우익은 시련과 맞서왔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하나님이 보우하시는 나라다. 그래서 지난 대선도 기적적으로 이기지 않았던가. 파란 쪽 사람들은 보우하시는 게 자기들 때문이라 할..

“종북좌파 아니면 진보진영에서 설 자리가 없다”

‘심상정의 퇴장’이 의미하는 것 이번 총선에서 5선고지에 도전했지만 낙선한 ‘진보 여전사’, 심상정 녹색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사실상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심 의원은 이후 경기 고양갑 선거구에서 내리 3선(19, 20, 21대)을 하면서 4선 의원이 됐다. 이번에 같은 선거구에서 5선을 노렸지만, 거대 양당정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득표율 18.4%, 3위에 머물렀다. 심 의원은 은퇴 기자회견에서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고 받들어온 진보 정치의 숙명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운동권 출신인 심 의원은 1980년 ‘서울의 봄’이 오자 최초로 서울대 총여학생회를 창설하고, 초대..

[연상모 칼럼] 한국과 거리를 두고 있는 중국

연상모 객원칼럼니스트 윤석열 정부가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하지 못한 한중관계를 ‘정상적인 관계’로 돌려놓으려는 과정에서, 당초 중국은 한국에 강경한 자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작년 8월부터 한국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작년 말부터는 다시 한국과 거리를 두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한덕수 총리를 만나, 한국을 조만간 방문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중국 정부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하는 데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은 한국과 거리를 다시 두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첫째, 중국 정부는 11월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서는 3국이 사전에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조건을 붙이기..

한국 사과값 세계 1위... 바나나·감자도 가장 비싸

서울 경동시장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한국의 사과값이 주요 95개국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가·도시별 통계 비교 사이트 넘베오(NUMBEO) 조사에 따르면, 31일 국가·도시별 통계 비교 사이트 넘베오(NUMBEO)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사과 1㎏의 가격은 우리나라가 6.82 달러(약 9124원)로 1위를 기록했다. 생산량이 급감한 데 따른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39만4000t(톤)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사과값은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과 비교해도 높았다. 미국은 4위(5.31 달러), 일본은 7위(4.50 달러), 싱가포르는 8위(4.21 달러)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바나나, 감자도 1㎏당 각각 3..

"반도체야 고맙다"...2월 경상수지 68.6억달러 흑자

반도체 호조에 10개월째 흑자 상품수지 66.1억달러 흑자 서비스수지는 17.7억달러 적자 부산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적재돼 있다. [연합뉴스]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열 달째 흑자일 뿐 아니라 흑자 규모도 1월(30억5천만달러)보다 커졌다. 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66억1천만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42억4000만달러) 대비 흑자 폭이 확대된 것이며, 전년 동월(-12억5000만달러)과 비교해 흑자전환이다. 국제수지 기준 수출(521억6천만달러)..

'반도체 회복' 삼성전자 영업익 10배로 '어닝 서프라이즈'...분기 매출 70조 회복

1분기 영업익 6.6조 ...작년 연간 영업이익보다 많아 산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연합뉴스 그래픽] 삼성전자가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1.25% 증가한 6조 6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내용을 5일 공시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6조5천700억원)보다도 많다. 매출액은 71조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1.37% 늘었다. 5개 분기 만에 70조 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70조4천646억원) 이후 5분기 만이다. 이번 실적은 증권사 전망치(약 5조 2000억 원)을 1조 원 이상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같은 '어닝 ..

"영끌족 무너지나" 경매 넘어가는 주택 급증

3월 경매신청건수 5천33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2.9% 늘어 은행 채무를 제때 상환하지 못 해 법원경매로 넘어가는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 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5천33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4천419건)에 비해 20.7%, 작년 같은 달(3천86건)에 비해 72.9% 늘어난 것으로, 2013년 1월(5천407건) 이후 월간 기준 최다 기록이다. 임의경매는 부동산 등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빌린 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담보물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 강제경매와 달리 별도의 재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법원에 경매를 신청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은..

또 선거 앞두고 가짜뉴스? "한동훈 아들이 학폭? 명백한 허위 사실"

5일 사전투표 첫날 투표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측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아들 학폭 의혹을 제기했으나, 관련 기자회견을 예정했던 황운하 의원도 기자회견을 취소했고 국민의힘은 "학폭 자체가 없었던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5일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아들을 상대로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강민정·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키로 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언론 공지를 통해 "강민정 의원이 사전투표일에 임박해 인터넷매체 기자와 공모, 한 위원장의 아들이 학폭에 연루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에 걸쳐 한 위원장 및 아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운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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