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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세상읽기 327

北인권영화 '행복의 발견', 18일 CGV청주터미널서 시사회 개최

북한의 인권 문제를 다룬 영화 '행복의 발견'이 오는 18일 시사회를 개최한다. '행복의 발견' 포스터. [사진=영화사 무명 제공] 북한의 심각한 인권 문제를 다룬 영화 '행복의 발견'이 오는 18일 시사회를 개최한다. '행복의 발견'은 북한의 인권 침해 실태와 탈북민 정착의 어려움을 조명하는 영화로, 감성적 스토리텔링과 증언으로 공감과 이해도를 높였단 평가다. 이 영화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위해 라오스 시골로 여행을 떠난 무명 연극배우 수인이 북한 인권운동가 태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수인은 태희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태희가 겪었던 인권 침해의 아픔과 정착의 어려움을 알게 된다. '행복의 발견' 영화 내 한 장면. [사진=영화사 무명 제공] 영화 내용은..

북한, 잇단 재외공관 폐쇄에 "변화된 국제 환경 따른 외교 역량 효율적 재배치"

우간다, 앙골라, 스페인 대사관, 홍콩 총영사관 연쇄 철수 "국익 증진 지향한 정상적인 사업 일환" 통일부의 '대북제재 따른 재정난 분석' 반박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 대사관에 지난 2019년 3월 27일 인공기가 게양된 모습. [EPA연합] 북한이 재외공관의 잇단 철수에 대해 우리 정부가 '재정난'을 지목하자 " 외교 역량의 효율적 재배치 차원"이라고 반박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일 재외공관 '조절사업'에 대해 "변화된 국제적 환경과 국가 외교정책에 따라 다른 나라 주재 외교 대표부들을 철수 및 신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의 외교적 역량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운용하는 것은 주권국가들이 대외관계에서 국익증진을 지향하여 진행하는 정상적인 사업의 일환이며 지난 시기에도 ..

미얀마 한국대사관 "여행자제" 긴급공지...반군, 북부 점령·군기지 함락, 공항 폐쇄

소수민족 연합 반군 대규모 공세 "군부독재 타도" 위치며 3개 무장단체 동맹 시민방위군 가세로 전선확대 조짐 군정 "일부 마을 통제권 잃고 철수" 한국대사관 "항로는 물론 육로도 폐쇄"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과 타앙민족해방군(TNLA). [이라와디 사이트 캡처] 미얀마 샨 주(州) 북부 지역 에서 미얀마 군사정권과 소수민족 연합 무장단체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며 미얀마 양곤 주재 한국대사관이 2일(현지시간) '여행자제 당부'를 긴급 공지했다. 대사관 측은 샨 주의 경우 라쇼(Lashio) 지역 공항이 폐쇄되고, 해당 지역 출입을 위한 대부분의 육로도 폐쇄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미얀마 북부에서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의 연합 작전에 미얀마군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

국방부, 정훈국 15년만에 부활...'北=명백한 적' 대적관 등 정신전력 강화

신원식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국방부 정훈국이 15년 만에 부활할 전망이다. 이달 초 취임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강조하는 것과 무관치 않단 평가다. 국방부가 3일 언론에 배포한 '국방 주요 정책 및 현안' 자료에 따르면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정신교육을 담당하는 조직이 확대·개편될 예정이다. 먼저 현재 국방부에 존재하고 있는 '정신전력문화정책과'의 명칭이 '정신전력과'로 바뀌고, 해당 과의 과장 보직이 공무원에서 현역 대령으로 변경된다. 그후 정훈국이 재설치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1948년 국군조직법에 따라 설치됐던 정훈국엔 1992년까지 약 50여년 간 정신전력과, 정훈과, 문화보훈과가 있었다. 정훈국은 이후 교육정훈관실, 정훈기획관실 등으로 명칭변경..

수출 13개월만 증가, 무역수지는 5개월 연속 흑자...반도체 수출 감소율 최저

올해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 13개월만 증가, 무역수지 5개월 연속 흑자, 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한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무역수지도 다섯 달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다만 반도체 수출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일 '10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수출액은 550억9300만 달러로 지난해 10월보다 5.1% 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12개월 연속 감소해오다가 지난달 13개월만에 반등한 셈이다. 지난 1월 463억4700만 달러까지 하락했던 수출액이 꾸준히 상승해왔다..

윤 대통령 "소상공인 저금리로 대출 전환…예산 4조 반영"

소상공인대회 대통령 첫 참석 "내년 예산 저리융자 자금 4조 반영" "현장에서 국민 절규 들어 …재난지원금 8000억도 전액 환수 면제" 가스요금 분할 납부·냉난방기 교체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위시볼(wish ball) 점등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소상공인들이 부담을 호소하는 대출 금리와 관련해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남현희 前연인' 전청조 사기 혐의 구속..."도망 우려 있고 거주 일정치 않아"

15명 상대로 19여억원 사기 혐의 영장심사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전청조 변호인 "본인 범행 모두 인정해 ...피해자분들께 거듭 죄송"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확산한 전청조씨가 3일 오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가 3일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우려가 있고 주거가 일정치 않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씨는 '재벌 3세'를 자처하며 지인은 물론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에게 접근해 ..

이동관, 168석 민주당의 탄핵 위협에 "얼토당토 않고 부당해"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단독으로 장관 탄핵이 가능한 의석수(168석)를 가진 민주당이 구체적 해임 사유를 들어가며 이 위원장 압박에 나선 셈으로 이 위원장은 3일 국회에 출석해 "얼토당토않고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민주당 지도부에 있는 어느 한 의원님이 '탄핵 1호는 한동훈 법무장관이 아니다. 한 장관 전에 탄핵할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그 우선순위에 위원장이 있는 것은 알고 있느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뉴스를 통해 듣고 있다"면서 거듭 부당함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제가 (탄핵소추 사유인) 헌법을 위반하거나 법률을 위반한 일이 없다"며 "민주당에선 (탄핵사유로) 6가지..

이재명과 간첩단 사건 관련자들의 현란한 재판지연 전술 '닮은꼴'

이대표측 대장동 백현동 성남FC사건에 위증교사 병합요청 충북동지회 창원간첩단 사건 관련자들은 재판부 기피신청 반복 시간끌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인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에 사건 병합을 신청했다. 형사합의33부에서 심리 중인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재판에 최근 기소된 위증교사 사건도 병합해달라는 취지다. 검찰이 지난달 기소한 위증교사 사건이 이 대표의 기존 사건 재판이 진행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에 배당된 것이 빌미가 됐다. 형사합의 33부는 당초 별도의 사건으로 분리 기소됐던 대장동 사건과 백현동 사건을 검찰의 요청에 따라 병합해서 재판하기로 했다. 여기에 위증교사 사건까지 같은 재판부에 배당되자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단이 대장동 백현동과는 전..

아시아나 항공권이 대한항공보다 비싸진 이유는?

1988년 대한민국 제2의 민간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이 출범하고 2년뒤인 1990년 김포~도쿄를 시작으로 국제선에서 대항항공과 경쟁을 펼친 이래 아시아나의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대한항공보다 비싼 적은 거의 없었다. 일본이나 동남아를 오가는 단거리 노선은 출발 시간대나 여객기 상황 등에 따라 아시아나가 비싼 적이 간혹은 있었지만, 미국 등 북미를 오가는 장거리 항공권은 지난 30여년간 언제나 아시아나가 대한항공 보다 수십만원 저렴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봄이 지나 코로나 팬데믹이 잦아들고 해외 여행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일이 벌어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항공권 가격 역전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아시아나가 경쟁노선에서 대한항공 보다 항공권 가격을 비싸게 받을 수 없었던 것은 후발주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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