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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세상읽기 327

[단독] LG공신(功臣) 상가(喪家)에 모인 LG 원로들 “가족분쟁 개탄”

법원도 ‘합의종용’, LG 경영권 분쟁 마무리 수순? LG그룹의 2대 경영주인 고 구자경 명예회장의 최측근으로 그룹 원로 역할을 해왔던 변규칠 전 LG그룹 부회장이 지난 10일 별세했다. 1936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난 변 전 부회장은 1963년 LG화학에 입사한 이후 LG정유 창업 업무를 담당했고, 기획조정실 사장 LG상사 사장, LG회장실 사장, LG그룹 부회장, 고문 등을 역임했다. 변 전 고문은 전문경영인으로서 구자경 LG그룹 2대 경영주와 함께 LG의 현대사를 쓴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LG그룹의 몸집을 크게 불린 호남정유 설립을 주도했고, 럭키금성 경영혁신을 통한 새로운 LG그룹 탄생은 물론 구본무 회장으로의 승계과정에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 설 연휴, 서울 아산병원 그의 상가에는 구본준..

"후배 너무 많아요"...의대생들도 '증원 반대' 심야 대책회의

"후배 너무 많아요"...의대생들도 '증원 반대' 심야 대책회의 김경동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자정 넘겨 논의 동맹휴학 등 단체행동 논의 전공의 등과 공동대응도 모색 …구체적 결론은 아직 못내려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 놓인 의대정원 확대 반대 피켓. [연합뉴스] 정부가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현재 정원 3058명보다 2000명 많은 5058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의대생들도 반발하며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3일 온라인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오후 6시 30분부터 자정이 넘은 시각까지 정부의 의대 증원 등 의료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집단행동 방안을 논의했다.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으로는 2020년 때처럼 국시거부를 내걸거나 동맹휴학 등..

통일연구원 "北, 총선 중 '지하드'식 테러 예상···'촛불행동'으로 尹정부 탄핵 시도할 것"

통일부 산하 국책기관인 통일연구원.(사진=연합뉴스TV)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원장 김천식)이 14일, 북한이 우리나라 사회 내에 숨어 있는 친북 동조세력을 이용하여 일명 '북한판 지하드' 방식의 테러를 시도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놔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하드(zihad)'란 이슬람교(회교)의 근본주의 폭력세력이 원리주의로의 강압적인 전파를 목적으로 전시와 평시를 가리지 않고서 벌이는 무력투쟁을 지칭하는 용어로 '성전(聖戰)'으로 번역되는 용어다. 바로 이와 같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특정한 목적의 달성만을 위한 무차별적인 테러행위를 북한이 똑같이 벌일 것이라는 분석이 국책연구기관을 통해 나온 것이다. 통일연구원은 이날 서울 중구의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을 통해 이와같은 분석을 내놨다. 조한범 통일연..

임종석 대신 추미애를 전략공천 한다고?...민주당 ‘명문갈등’ 폭발전야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내의 ‘명문갈등(친명계와 친문계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후 국회 단식농성장을 방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3.9.3. [사진=연합뉴스] 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렸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서울 중-성동갑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은 단적인 사례이다. 중-성동갑은 전략공천 지역구이다. 전략공천 지역구는 경선을 할 수도 있지만 원칙적으로 단수공천이 일반적이다. 임종석이 노리는 중-성동갑에 추미애 공천하면, ‘친문계’는 퇴출 위기 직면 만약에 추 전 장관이 임 전 실장을 밀어내고 중-성동갑에 전략공천을 받게 된다면 친문계로서는 사실상 ..

문재인의 이중 플레이?...조국 면담 직전 공지영 신간은 왜 추천했을까

자녀 입시 비리와 유재수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후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에 앞서 조 전 장 관은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 본격적인 정치 참여 의지를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2024.2.13. [조국 전 장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박지원, “문 전 대통령, 조국 창당에 힘을 확 실어줘”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고 밝힌 조 전 장관에 문 전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함께 정치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지금 유럽은] 이슬람 난민들의 과격한 하마스 지지 시위...독일 총리는 자제호소

독일 슐츠 총리 "우리는 확고한 이스라엘 편...민간인 학살하는 하마스 규탄"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 팔레스타인 원조 중단 선언 이슬람 난민들, 유럽 국가들의 팔레스타인 원조 중단 규탄하며 과격한 시위 이어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하마스 지지 시위중인 이슬람 난민들.(사진=사라 킴 유럽 특파원)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최근 유럽전역에서는 이슬람 난민들을 중심으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확산되어 논란이 일고있다. 이 과정에서 다소 과격한 장면도 포착되어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앞서 이번 하마스의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한 테러 행위에는 유럽 각국의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해 공분을 샀다. EU의 가장 큰 경제대국이라 할 수 있는 독일도 자국민의 피해에 분노한 ..

'영국 왕실' 비상...찰스 3세 英국왕, 암 진단

"전립선 비대증 치료 과정에 발견 …전립선암은 아냐" 왕실, 공식 일정 조정 돌입 "국가원수로서 헌법적 역할은 계속" 미국 거주 해리왕자 급거 귀국 예정 찰스 3세 국왕은 지난해 5월 6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된 자신의 대관식에서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수여하는 왕관을 썼다. [연합뉴스] 영국 찰스 3세(75) 국왕이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고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긴급 타전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찰스 국왕은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받던 중 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날부터 '정기 치료'를 시작했다고 버킹엄궁이 밝혔다.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는 동안 별도 우려 사항이 제기됐고, 이후 진단 검사에서 한 종류의 암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왕실은 국왕의 질환에..

정부, 오늘 '최소 1500명' 의대 증원 규모 발표...의료계 "모든 수단 동원해 저지"

오늘 보정심에서 증원 규모 확정 …1500∼2000명 유력 관측 전공의 단체 "88% 단체행동" 정부, 파업으로 인한 의료 공백 대비 ...업무개시명령 준비 [연합뉴스] 정부가 6일 2025학년 입시에 적용할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의료계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날 오후 보건의료정책 심의 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의대 증원 규모를 심의·의결한다. 앞서 복지부는 전날 보정심 위원들에게 6일 오후 2시 위원회 긴급 소집을 개별 통보했다 증원 규모는 1500∼2000명 수준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의대정원은 2003년도 3253명, 2004∼2005년도 3097명으로 점차 줄었고, 2006년에는 당초 계획보다도 ..

한동훈 "'김여사 가방수수' ,기본적으로 굉장히 저열한 몰카공작...그렇지만 걱정할 부분은 있다"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유튜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인 7일 김건희 여사의 가방수수 논란 관련해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저열한 몰카공작이 맞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한 비대위원장은 '김여사 가방수수 논란 관련해 대응이 어째야 한다고 생각하나'란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담이) 오늘 방송될 것인데 적절하게 말씀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 처음부터 그 가방을 그 그림을 찍기 위해서 산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렇지만 경호 문제라든가 여러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이 걱정..

한동훈 "우리나라의 독자 핵무장론, 득(得)보다 실(失)이 더 많은 것 같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2.7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북한의 핵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독자적 차원의 핵(核)무장론에 대해 "득(得)보다는 오히려 실(失)이 더 큰 것 같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나와 "우리가 핵을 가져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세계 전체로서의 핵 (확산)문제에 대한 기준을 비롯하여 다른 나라와의 공조, 그리고 (핵비확산)균형을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점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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