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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세상읽기 327

[기자의 시각] 한국 축구, 협회 책임은 없나

축구팬들에게 화답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사진=연합뉴스) 2023 AFC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과의 경기를 보면서 한국 축구의 수준을 절감할 수 있었다. 그건 단지 선수 기량만이 아니다.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한축구협회의 태도도 달랐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이라는 대업을 이룬 이후, 벤투 감독의 후임 선임 과정과 이후 행보들이 기억에 남는다. 협회 측은 클린스만 감독 선임 이유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설명했지만, 납득하는 축구팬들을 찾기는 어려웠다. ​ 7일 자정(한국시간) AFC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는 '졸전' 끝에 2-0으로 패했다. ​ 이날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

지난해 방한 일본인 관광객 232만명...11년만에 중국 제치고 '1위'

일본 방문 한국인은 696만명 …엔저에 방한 규모의 세 배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한 지난 11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 모습.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랜드 세일은 내달 29일까지 계속된다. [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 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이 '유커'(단체관광객) 등으로 이뤄진 중국인 관광객 숫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232만명으로 한 해 외국인 관광객 1103만명의 21.0%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국적별로 분류했을 때 가장 많은 수치로 중국 관광객(202만명)보다도 30만명 정도 많다. 일본 관광객이 1위를 차지한 것은 2012년 이후 ..

용산과 충돌 이후 크게 달라진 한동훈 스타일

지지자들에게 사인, 셀카 등 대중행보 사라져...윤석열 대통령 레임덕, 공천문제 의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스타일이 크게 달라졌다. 한 위원장은 지난 12월 26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단숨에 여권의 2인자이자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올라섰다. 이후 법무부장관 때부터 형성된 호감도, 지지도를 바탕으로 전국을 도는 광폭행보를 통해 ‘한동훈 바람’을 일으켰다. 신년 벽두, 전국 시·도당 신년인사회에서 한동훈 위원장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정도였다. 행사장 밖에는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그의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기위해 기다렸고, 신년인사회 행사 또한 한동훈으로 시작해서 한동훈으로 끝나는 모습이었다. 지난 12월10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했을 때, 이런 양상은 절정에 ..

이영애 20년 만에 '장금이' 연기 다시한다...'의녀 대장금' 주인공

"의녀가 된 장금이 일대기" 내년 초 방영 예정 이영애. [연합뉴스] 배우 이영애가 '의녀 대장금'으로 돌아온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는 30일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의 주연배우 이영애를 작년 6월 캐스팅한 데 이어 드라마 작가와도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에 방영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녀 대장금'은 지난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에 이어 의녀가 된 장금이(서장금)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영애 주연 MBC TV '대장금'(2003~2004)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54부작 대하드라마 '대장금'은 최고 57%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외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조선시대 궁녀 서..

몰카 혐의' 황의조 공백서 빛난 조규성...종료직전 '동점골'

한국, '강호' 사우디에 승부차기 승리 …아시안컵 8강 진출 64년만의 아시안컵 정상탈환 청신호 호주와 내달 3일 준결승 진출 다퉈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은 조규성이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거미손' 조현우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승부차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지의 페널티킥을 막아내고 있다. [로이터연합] '클린스만호'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혈투 끝에 4-2로 승리해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

[영화]광주 울린 ‘건국전쟁’ 광주시사회, “눈물 없인 볼수 없는 영화”

1일 전국 CGV 145개 상영관 대개봉 앞두고 열려 상영 끝나자 관객들의 ‘울려퍼진 애국가... 감동의 물결’ ‘건국전쟁’ 광주시사회가 30일 CGV 광주상무점에서 영화 상영을 마치고 김덕영 감독과 관객들, 호남의길 시민연대가 기념촬영했다. [호남의길시민연대] 역사는 승리자의 집권하에 입맛대로 기록된다. ‘조지오웰’ 이 영화는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前대통령의 가려져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다뤄졌다. 김덕영 감독이 4년에 걸쳐 제작한 ‘건국전쟁’ 광주시사회가 30일 CGV 광주상무점에서 호남의길시민연대(상임대표 공성남)의 주최로 열렸다. 시사회는 김덕영 감독의 영화 소개에 이어 김화진 국민의힘전남도당위원장·공형옥 호남의길공동대표의 격려사를 마치고, 상영에 들어갔다. 영화가 끝나자 관객들의 환호..

[김문학 칼럼] 근대 '時間'의식의 생성

김문학 일중한국제문화연구원장 1910년은 한국과 중국이 일본을 뒤이어 근대적 '시간의식'이 형성된 시기다. 현재 우리가 말하는 시간이란 단어도, 시계(時計)라는 말도 모두 일본에서 수용한 것이다. 서양적 의미의 근대적 시간의식, 시각제도는 사상과 문명과 함께 근대성의 중요한 요소이다.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시간'이란 말을 도입한 사람은 유길준이다. 한국사상 일본 유학 제1호 인물인 그는 일본에서의 유학체험을 바탕으로 유명한 '서유견문'을 1895년 4월에 간행하여, 일본문명을 통해 한국인을 계몽한 거물 지식인이었으며, 그 책에서 '정치학' '과학' '경제' '언어' 등 어휘와 함께 '시간'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그때만 해도 근대적 시간관념이 한국에도 중국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시신(時辰)'이란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강릉·평창서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14일간 열전 돌입

亞 첫 동계청소년올림픽 …'역대 최다' 79개국 1802명 14일간 열전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동시에 열려 전 경기 무료·사전 예매 권장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78개국의 참가국기가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이 19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린 개회식과 함께 2월 1일까지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33평 아파트 주겠다는 이재명의 저출생 ‘퍼주기 대책’, 예산 규모 및 조달방안은 함구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저출생 정책을 경쟁적으로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퍼주기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출생 자녀 수에 맞춰서 24평이나 33평 공공임대 아파트를 주겠다는 게 골자이다. 아이를 낳으면 공짜 아파트를 주겠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저출생 종합대책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8.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구체적으로 소요될 예산규모와 소요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때문에 실현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전형적인 정치선동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동훈과 이재명, 경쟁적으로 저출생 대책 발표...구체적 방법론에서는 차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지난 18일 모두 당대표가 직접 정책을 발표하며 공약 경쟁에 ..

[아시안컵] 조 2위 전화위복?…일본·이란·카타르 피해 대진 수월해져

조 1위는 체력 안배·경고 관리에도 불리 동료들과 기뻐하는 손흥민© 제공: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조 2위가 전화위복이 될까.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위에 올라 있다. ​ 지난 15일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고 20일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는 2-2로 비긴 한국은 1승 1패를 거두고 승점 4를 쌓았는데, 선두 요르단(승점 4)에 골 득실차로 밀렸다. ​ 아직 최종전이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가 속한 E조에서 손쉽게 1위를 차지해 조별리그 통과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사뭇 다른 흐름이다. 팀포토 찍는 대표팀 선수들© 제공: 연합뉴스 ​ 각 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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