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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세상읽기/정치 경제 105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누구? 황우여 체제가 의미하는 것

“불확실하고 혼란한 시기에는 아무것도 하지않는 무용지용(無用之用)이 최선”  29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황우여(77) 당 상임고문은 2012년 19대 총선에 당선돼 5선 의원을 한 뒤 정계를 떠난 인물이다. 박근혜 정부때인 2014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을 지낸 것이 그의 마지막 공직경력이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대법관이 유력시되던, 엘리트 판사 출신이다. 고등법원 부장판사 시절때만 해도 대법관이 유력시됐지만, 그를 아끼던 이회창 대법관이 감사원장으로 정치의 길로 나섰을 때 자신도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법원을 떠났다. 이후 그는 대선주자 이회창의 최측근으로 사실상 집사나 다름없는 역할을 했다. 16대 대선을 1년 앞둔 1996년 15대 총선때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와 한묶음, 비례대표로 국회..

한동훈 섭섭함 풀어주고,한동훈도 '오해'를 털어내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건강상 이유로 완곡히 거절한 것과 관련해 보수 진영 내부에서 상반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대체로 윤 대통령이 홍준표 시장이나 이재명 대표보다 나중에 한동훈 전 위원장을 만나자고 한 데서 오해가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이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섭섭하게 대한 측면이 있는 셈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한 전 위원장도 이쯤에서 대승적으로 윤 대통령을 만나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윤상현 의원 등이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4.4.11. [사..

전당대회 앞두고 이재명이 단행한 대규모 당직 개편에 담긴 3가지 함의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대규모 당직 인선을 단행하고 체제 정비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함에 따른 것이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행해진 대규모 인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더불어민주당은 21일 사무총장에 김윤덕 의원(왼쪽), 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2024.4.21.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윤덕 의원(전주갑)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정책위의장에는 진성준 의원이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수석사무부총장에는 강득구 의원이, 조직사무부총장에는 황명선 당선인이,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에는 박지혜 당선인이 임명됐다. 민주연구원장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발탁됐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민병덕 의원이, 전략기획위원장은..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간 냉기류 이유는?...조국이 올린 ‘빨간 돼지저금통’이 시사

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서두르거나 이 사람 저 사람 빼오는 식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 직후 12석의 의석을 확보한 뒤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분명하다. 8척의 쇄빙선을 더 갖추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이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3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4.23. [사진=연합뉴스] 국회법상 교섭단체 요건인 20석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8석을 더 확보하는 게 쉽지 않은데다, '20석' 기준을 낮추는 법 개정 역시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조 대표가 최근 ‘빨간 돼지저금통’ 사진을 올리며, 특별당비 5000만원을 납부한 사실도 이같은 사정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잠룡의 침묵’ 속에 목소리 낸 홍준표와 오세훈, 윤 대통령 결단에 작용할 두 가지 원심력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과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둘러싸고 여권에서 상반된 두 가지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하나는 한동훈 책임론으로 축소하려는 시각이다.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기용됐던 한동훈의 전략 실패에 모든 책임을 지우자는 것이다. 그럴 경우 임기를 3년이나 남긴 윤 대통령이 기존 노선에 큰 변화를 줄 필요가 없어진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기념탑에 헌화와 분향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다른 하나는 사실상 윤 대통령 책임론이다. 윤 대통령의 소통부재와 정책 방향의 오류, 일방적 리더십 스타일 등이 민심의 이반을 키웠다는 것이다. 따라서 총선 이후 정부여당은 환골탈태에 준하는 대변화를 시도해야 정치적 재기를..

"사과·배에 이어 초콜릿, 과자 가격까지 오르나"...한국 '먹거리' 물가상승률, OECD 35개국 중 3위

한국 2월 식·음료 물가상승률 7% 육박 OECD 평균 물가상승률은 5.3% 서울의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OECD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전년동월비·%). [OECD Data Explorer] 과일·채소 등 우리나라 식·음료 물가 상승률이 2년여만에 주요 선진국 수준을 추월하며 고공 행진을 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OECD 35개국의 평균(5.32%)을 추월했다. 지난 2월 기준 우리나라의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통계가 집계된 35개 회원국 중 튀르키예(71.12%), 아이슬란드(7.5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

한동훈, "뜨거웠던 4월 여러분의 절실한 표정들 잊지 못해...무슨 일 있어도 국민 배신 안 할 것"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 아냐" 총선 10일만에 페북 통해 심경 밝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국민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은 정말 대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한 전 위원장의 페북 글 전문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정말 대단하셨습니다. 뜨거웠던 4월, 5,960킬로 방방곡곡 유세장에서 뵌 여러분의 절실한 표정들을 잊지 못할 겁니다. 우리가 함께 나눈 그 절실함으로도 이기지 못한 것, 여러분께 제가 빚을 졌어요. 미안합니다. 저는 ..

"엄마, 70만원 보내주세요" 1분기 서울 원룸 월세 평균 ‘72만8000원’

대학가 풍경 [출처=연합뉴스] 서울 원룸 월세가 평균 72만800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해 올랐으나 상승폭은 줄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보증금 1천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2만8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1분기 평균 월세인 69만5000원에 비해 4.8% 가량 오른 금액이다. 서울 지역 원룸 평균 월세는 2023년 1분기 69만5000원, 2분기 74만원, 3분기 71만6000원, 4분기 72만8000원으로 꾸준히 상승세에 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은 2023년 1분기 19.7%, 2분기 27.4%, 3분기..

'기본 반찬' 김 가격도 줄줄이 인상...'원초 값 상승 못버텨'

점유율 상위 업체 3곳 가격 10∼20% 올려…동원F&B·CJ제일제당도 인상 가능성 주요 식품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식탁 '기본반찬'인 김 가격도 일제히 오르기 시작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조미김 시장 점유율 2위,3위,5위로 추산되는 광천김과 성경식품, 대천김이 김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성경식품은 지난 1일 슈퍼마켓 등 일부 유통 채널에서 김 제품 가격을 평균 10%가량 올렸으며 다음 달에는 대형마트와 쿠팡 등 온라인에서도 가격을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가 표시된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포장으로 잘 알려진 '지도표 성경김'이 대표 제품이다. 판매대에 진열된 성경김 독도가 표시된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포장으로 잘 알려진 '지도표 성경김'은 점유율이 10%를 웃돈다...

치명적 모순 드러낸 이화영의 ‘술자리 회유’ 발언, 6월30일 진술하고 7월 3일 회유당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1심 선고를 앞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이 전 부지사가 제기한 논란으로 검찰과 민주당이 강하게 맞붙은 가운데 이 전 부지사가 ‘술자리 시점과 장소’를 번복하면서, 신빙성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채널A 캡처] 지난 4일 이 전 부지사가 법정 진술에서 ‘술자리 회유’를 언급했을 때만 해도, 그는 정확한 시점을 특정하지 못했다. 지난해 6월경 검찰에서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하기 전,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바로 앞 방에서 같이 기소된 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과 방용철 전 부회장과 함께 "사실상 세미나를 했다"는 점만 밝혔다. 시점은 애매하게 표현했고, 장소는 131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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