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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61

성경인물설교(13) 여호수아(수24:14-31) / 박영철 목사

●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동안 광야 가운데서 이끈 지도자는 하나님의 종은 모세였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점령하는 과정에서의 지도자는 여호수아였다. 참으로 힘든 시기에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은 위대한 이 두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에,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다. 어느 시대, 어느 민족이나 훌륭한 지도자를 만난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백성들이 마음놓고 살 수 있으며 안심하고 따를 수 있었던 지도자는 그렇게 많지 않다. 여호수아는 그런 면에서 우리 마음에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한다. 우리나라는 건국 이후 지금까지 세월이 갈수록 존경받고 백성의 사랑을 받는 지도자를 만나지 못했다. 그동안 지도자들로 인해 백성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당하고 어려움을 겪었는..

성경인물 2023.06.20

성경인물설교(14) 발람(민22:7-35) / 박영철 목사

● 구약 민수기에 보면 발람이라는 인물이 아주 비중있게 등장한다. 민수기에 나오는 발람이 전한 말 중에는 상당수가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민23:19인데,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라는 내용이 있고, 또 민24:17에 나오는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라는 내용인데, 이것은 온 세상의 구세주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서 탄생할 것을 예언한 것으로, 후일 동방박사들이 성탄의 별을 좇아 먼 여행을 떠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며, 우리가 크리스마스트리 꼭대기에 별을 장식하게 만든 첫 예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성경인물 2023.06.20

성경인물설교(15) 기드온(삿6:11-32) 박영철 목사

● 위대한 지도자 모세와 여호수아의 시대가 끝나고,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은 지파별로 각기 흩어져서 살았다. 이처럼 흩어져서 살다보니 결속력이 떨어져서 자연히 주변 국가들로부터 침략을 받게 되었다. 더구나 출애굽과 광야생활, 가나안 정복의 감격을 알지못하는 다른 세대가 태어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소유하고 사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 가나안 땅의 대표적인 우상인 바알과 아스다롯을 비롯 그 땅의 신들을 섬기기 시작했다.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하사, 저들을 시험하기 위해, 주변 모든 민족들에게 이스라엘 민족을 붙이시매, 그들이 대적의 힘을 당하지 못하고 심한 고난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 중에 믿음을 회복..

성경인물 2023.06.20

성경인물설교(16) 삼손(삿13:1-5)

● 시대적 배경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땅에 정착한 이후, 계속적으로 주변 이방인들에게 지배와 압박을 받아왔다. 그리고 그러한 위기때마다 하나님께 부름받은 사사를 통해 구원받았다. 한편 사사기 말기엔 블레셋 사람들의 세력이 급속히 증대됨으로써 이스라엘은 그 위협에 직면하게 되었다. 당시 블레셋은 지중해 진출에 실패하게 되자 방향을 바꾸어 팔레스틴 지역을 장악하는 데 주력하였다. 그들은 일찍부터 국가적 체제가 정비되었고, 또 철기 문화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을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더욱이 이처럼 우수한 문화 속에서 세력을 키워왔던 블레셋과는 달리, 이스라엘은 종교적인 타락과 불신앙의 죄악만을 일삼아, 선민 공동체가 와해될 지경이었다. 당시의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압제를 받고 있으..

성경인물 2023.06.20

성경인물설교(17) 룻(룻4:1-22) / 박영철 목사

● 사사시대 베들레헴에 살던 유다지파 소속의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그 땅에 임한 흉년을 피하여 그의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땅으로 이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은 그곳에서 모압 여인과 결혼했는데, 오르바와 룻이었다. 그런데 엘리멜렉은 모압 땅에 이주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죽었고, 그의 두 아들마저 십년도 채 되지 않아 죽고 말았다. 따라서 모압 땅에는 나오미와 두 자부만 남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사실을 짚고 넘어가야만 한다. 먼저, 엘리멜렉이 모압 땅으로 이주한 것에 대한 평가이다. 사사시대는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뿐만 아니라 생활면에서도 극도로 힘든 때였다. 선민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숭배하며 제 소견에 옳은대로 함부로 행동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

성경인물 2023.06.20

성경인물설교(18) 사무엘 / 박영철 목사

이스라엘에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 여러 사람의 사사가 등장하여 일시적으로 치리했으나, 그들 대부분은 인격이나 자질이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이끌어 나아갈만한 지도자가 못지는 못했다. 그리고 사사시대의 이스라엘은 온갖 죄악과 불신앙의 만연으로, 혼돈과 무질서가 극에 달했으며, 계속되는 위기 속에 지파 간의 연대의식조차 와해된 상태였다. 더구나 당시 이웃해 있는 블레셋 족속은, 철제 무기와 농기구를 독점한 채, 가나안 땅을 지배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 아래, 이스라엘은 신앙이 흔들리고 생활도 곤궁해져서 선민으로서의 능력과 자격을 상실한 채 비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을 필요로 했다. 이러한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민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바로 사무엘이었..

성경인물 2023.06.20

성경인물설교(19) 사울 / 박영철 목사

● 사사 시대 말기의 이스라엘은 강력한 블레셋의 침략을 자주 받아 왔고, 또 모든 사람이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함으로써 도덕적인 혼란과 방종이 난무하였다. 바로 그러한 때에 기도의 선지자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되었고, 비로소 이스라엘에 평안과 공의가 확립되었다. 그러나 사무엘이 나이 들어 그의 부족한 아들들이 사사로 세워지자, 이스라엘 민족은 사무엘의 통치를 거부하고 그들이 보기에 가장 이상적인 제도, 곧 이방 민족과 같이 왕을 세워 줄 것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었다. 사무엘은 백성들의 요구에 따라 이스라엘 최초의 왕을 물색했다. 선택된 인물은 사울이었다. ‘사울’은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로, 그의 이름은 히브리 말로, ‘희망’, ‘여호와께 구한다’라는 ..

성경인물 2023.06.13

성경인물설교(20) 요나단 / 박영철 목사

● 다윗과의 우정으로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인물 요나단이 성경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삼상 13:2이다. 이스라엘 통일 왕국의 초대 왕 사울이 40세에 사무엘선지자에게 기름부음을 받고 왕위에 오른지 2년. 즉 사울이 42세 되었을 때, 사울은 이스라엘 사람 3천을 선발하여 그중 2천은 자기와 함께 있게 하고, 나머지 1천은 아들 요나단에게 맡겨, 사울의 고향이자 사울 통치의 중심지였던 기브아에 주둔시켰다. 이로 볼 때, 요나단은 사울이 왕이 되기 전에 일찍 태어난 맏아들이었다. 요나단은 ‘여호와께서 주신다’라는 뜻이며, 사울왕과 아히노암 사이의 장남이었고, 요나단의 자녀로는 거의 50중반에 얻은 므비보셋이 있다. 요나단이 왕자로 활동하던 당시는, 이스라엘에 왕정이 처음 시작되던 시기였으며, 블레셋을 ..

성경인물 2023.06.13

성경인물설교(21) 다윗 / 박영철 목사

●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 중 예수님 빼고 다윗만큼 많은 분량에 걸쳐 일생이 자세하게 소개된 인물도 없다. 그만큼 성경에서, 또 기독교 신앙에서 다윗은 중요한 인물이다. 다윗은 어떤 인물인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도 어느정 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윗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다. 여러분도 다윗에 대해서는 한마디씩 할 수 있을 것이다. 일개 목동이었으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어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 되었던 극적인 인물이요, 예수님의 조상이요, 성실하고 겸손하고 지혜로우며, 위대한 시인이요 음악가요 골리앗을 넘어뜨린 최고의 용맹스런 장수요, 그러면서도 인간적인 실수도 저질렀던, 참으로 다양한 재능과 인간미와 신앙을 겸비했던 인물! 이 한시간에 다윗에 대해 말하기란 사실 무리일 것이다. 그..

성경인물 2023.06.12

성경인물설교(22) 요압 / 박영철 목사

● 오늘 읽은 본문은 다윗왕이 그 아들 솔로몬 왕에게 유언을 남기고 죽는 장면과, 솔로몬 왕이 즉위 초기에 취한 여러 조치들이 소개되고 있다. 다윗왕의 유언은 먼저 하나님께 대하여 행할 일(1-4절)과 이어 사람에 대하여 행할 일(5-9절)로 크게 두 가지로 구별된다. 하나님께 대하여 행할 일이란,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준행하라’는 것이었다. 다음으로 사람에 대하여 행할 일이란, 자신의 생애를 통해 아직 미결로 남겨둔 일들로, 하나님의 신정 왕국 건설에 거스려 행했던 역신들을 처단하고 다윗을 도와 나라를 위기에서 구했던 공신을 예우하라는 것이었다. 이 가운데 요압장군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면, 요압은 태평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린 자로서 편히 죽도록 내버려 두지 말라는 것이다. 즉 요압은 솔로몬이 처단해..

성경인물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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