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팔레스타인의 고통은 지속되는가? 얼마 전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제닌 난민촌을 비롯해 팔레스타인의 여러 도시와 마을을 끔찍하게 야만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팔레스타인을 여러 차례 공격했지만, 자신이 명목상 자치를 인정한 서안 지구를 폭격한 것은 2000년도 이후 처음입니다. 올해 희생된 팔레스타인인 사상자 수도 2000년도 이래 가장 많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정치는 위기 상황입니다. 지난달 네타냐후 총리는 사법개혁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사법부가 행정부의 결정을 견제할 권한을 축소시키는 게 골자입니다. 법 개정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 등 극우파들은 팔레스타인 영토 병합을 더 공격적으로 추진하려 합니다. 법 개악에 반발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몇 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