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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세상읽기 327

[허현준 칼럼] MBC의 불순하고 위험한 의도

허현준 전 행정관 얼마 전 이승만 학당에 MBC PD가 찾아왔다. 그 이유는 8·15에 방영할 예정인 ‘광복절 특집 방송’ 관련 이영훈 교장선생 인터뷰 요청을 위해서다. 이영훈 교장선생은 MBC와는 인터뷰 하지 않는다며 거절했다. 방송 주제는 ‘독도 영유권 분쟁’ 문제이다. 또 MBC가 나선 것이다. 한일 우호관계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 이르러 최악의 상태였다. 그때마다 KBS와 MBC가 총대를 맸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하자마자 한일 간에 맺은 위안부 합의 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더니, 독도 해상에서 우리 해군 함정이 일본 해상정찰기를 향해 레이더를 조사하는 군사적 행위를 함으로써 양국 관계는 곤두박질쳤다. 집권 기간 내내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을 잠재적인 적성 국가로 간주해 왔다. 그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

[김문학 칼럼]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의 방정식

김문학 일중한국제문화연구원장 '영웅' 안중근과 원훈(元勳) 이토 히로부미. 한국과 일본에서는 서로 대립되는 구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필자는 안중근과 이토를 평상심으로 해독하면 할수록 두 인물의 많은면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됐다. 우선 자신의 신념에 충실하고 인간의 정의감과 그 실현에 있어서 의지의 완강함은 양자에 있어 공통되고 있다. 그리고 '동양평화'라는 공통적 사상, 구상을 갖고 행동을 했던 인물들이다. 안중근의 동양평화사상에 대해서는 이미 독자들도 어느 정도 이해했으리라 믿지만, 이토는 문인형 정치가로서 서구적 문명관에 입각해 문명통치, 온건한 평화주의자였다. 러일전쟁에도 극력 반대한 이토는 비전론자였으며 1904년 3월 당시의 하라케이(그후 일본의 수상)의 일기에서도 이점이 입증된다. 러..

'지상 낙원' 하와이 마우이섬 잿더미…'여의도 3배' 면적 불타고 복구 비용 약 7조원 추산

사망자 80명, 이재민 4500명 추산 피해건물 2700여채, 86%가 주택 화재진압 85%, 불길 재확산 위험도 여전 산불로 초토화된 하와이 마우이섬 라하이나 마을. [AFP연합] [AFP연합] '지상 낙원'으로 불리던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8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발생해 12일 현재까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태평양재해센터(PDC)와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11일 기준으로 라하이나 지역에서 불에 탄 면적이 총 2170에이커(8.78㎢)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라하이나에서 불에 타 파손되거나 전소된 건물은 총 2207채다. 화재 영향이 있는 건물은 2719채로, 그중 86%가 주택이었다. 거의 초토화되다시피 한 이 지역의 재건에 필요한 비..

[이명진 칼럼]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패륜적 상업주의에 양보할 수 없다

이명진 객원칼럼니스트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동성연애하는 막장드라마 윤리와 도덕을 상실한 행동을 하는 인간을 패륜아라고 한다. ‘짐승같다’ 또는 ‘짐승만도 못하다’는 표현을 한다. 인간에게는 금기영역이 있다. 금기영역을 넘어서는 행동을 금지시키고 때로 벌을 가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과 질서를 지키기 위함이다. 이런 금기영역이 지켜지지 못할 때에는 결국 인간의 존엄성이 파괴되어 극단적 향략주의를 허용하게 된다. 가족질서가 파괴되고, 마약을 단속할 근거도 상실되어 버린다. 종국에는 인류의 멸망으로 이어지게 된다. 최근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동성연애하는 패륜적 내용을 암시하는 드라마가 예고 되어 논란이 있었다. 학부모단체와 시민단체의 강한 항의에 해당 제작진들이 시민단체 대표들과 만남을 가지고 문제의 광고 영상을 ..

[김용삼 칼럼] 아름답게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 몇 가지 단상

58년 개띠들의 퇴장 시대를 맞아 셰익스피어의 다음과 같은 구절을 기억하고 싶다. “죽음이 우리에게 찾아오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 비밀스런 죽음의 집으로 달려간다면 그것은 죄일까?” #. 부쩍 잦아진 ‘본인 상(喪)’ 부고 최근 들어 카톡을 통해 자주 ‘본인 상(喪)’ 부고를 접한다. 최근 들어 벌써 몇 번째 “아니 이 친구가…” 하고 놀라는 일을 자주 경험했다. 따지고 보면 58년 개띠들이 지공거사(지하철 공짜 표) 반열에 올랐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상인지도 모르겠다. 며칠 전에도 옛 친구의 ‘본인 상’ 부고를 접하면서 느낀 감정은 착잡했다. 아, 이제 나에게도 죽음이란 그저 먼 훗날에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 아니라, 가까이 다가와 있는 현실이로구나 하는 점을 벼락 맞듯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군..

윤희근 경찰청장 "지금 이 순간부터 권총·테이저건 주저없이 쏠 것"

관련기사대전 학교에서 교사 찌른 범인, 옛 제자였다..."피해 교사 위독""칼부림 사건? 국민은 각자도생해라"...경찰의 한탄 섞인 글 화제 윤희근 경찰청장이 4일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흉기 난동 관련 경찰청장 대국민담화'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특정 타인에 대한 흉기난동 사건이 연속해서 일어나는 가운데 윤희근 경찰청장이 4일 "무고한 시민들을 향한 흉악범죄는 사실상 테러행위"라면서 "경찰은 지금 이 순간부터 흉기난동과 그에 대한 모방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고 선언했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2시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연 '흉기 난동 관련 경찰청장 대국민담화'에서 "현 상황은 각종 흉악범죄로 국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비상..

<新刊>미중(美中)전쟁은 시작됐다

미중(美中)전쟁은 시작됐다 美 B-52 폭격기 조종사 출신의 중국공산당 전략 해부!… 조갑제닷컴 2023년 6월 초,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만찬 자리에서 “일각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하고 있다”며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자 역사의 흐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한 논란이 일자 한국 대통령실은 “대사 직분은 본국과 주재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가교 역할이 적절치 않다면 본국과 주재국의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대응했다.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역시 싱 대사의 발언과 관련, “분명 일종의 압박 전술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 주권국이자 독립국으로서 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훌..

"젊음이 사라지고 보석처럼 남은 내 젊음 그대에게 전합니다"...인문학 강연회 'HEYDAY 전성기'

강연플랫폼 '비즈인큐' 29일 삼성 1동 문화센터 7층 김하은·조경희·박영배 '3인3색' '책과강연' 이정훈 대표 특강도 "꿈을 위한 비범한 도전" 해법 인문학 강연회 'HEYDAY 전성기' 안내 포스터. [비즈인큐(BIZINQ 제공] 강연플랫폼 '비즈인큐(BIZINQ)' 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1동 문화센터 F7 대강당에서 제11회 인문학 강연회 'HEYDAY 전성기'를 개최한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강연에서 주제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김하은·조경희·박영배 3인의 연사가 '삶의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지' 해법을 제시한다. '나는 내가 될게 너는 네가 되어줘'(길벗)의 저자인 김하은 연사는 "열다섯에 시작한 첫 인생 고민, 학교 밖 세상에서 진짜 나를 찾다"로 강연을 시작 '1등만 살..

황선우, 자유형 200m 한국新…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한국 수영' 새역사

1분44초42로 동메달 월드 챔피언 리처즈와는 0.12초 차 다음 목표는 파리올림픽 금메달 황선우가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메달을 획득한 황선우(오른쪽)가 25일 시상대에서 펼쳐진 메달 세리머니에서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AP연합]​​ '뉴 마린보이' 황선우(20·강원도청)가 '원조 마린보이'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로써 도쿄올림픽 당시 유망주에서 이제 세계 수영스타 반열에 명실공히 오르게 됐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

[심층취재➀] 한강의 기적 일군 '중소레미콘 공장들'...대한민국 건설산업 떠받쳐온 ‘957개 공장’의 숨가쁜 ‘90분 전쟁’

철강은 산업의 '쌀', 레미콘은 '건축의 쌀' 957개 중소레미콘 공장 대한민국 건설 초석 '대기업 레미콘 회사'의 중소레미콘업체에 대한 '부실시공 원흉' 비판 온당한가 중소 레미콘업체 공장현장과 품질관리, 현장 목소리 등 10회에 걸쳐 심층 취재 보도 예정 레미콘 공장에서 생산된 레미콘을 공사 현장에 빨리 제공하기 위해 레미콘 트럭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용산개발 등 '대역사' 앞두고 레미콘 업계 주목 ‘대한민국 건설’이 바야흐로 또한번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 용산 미군기지 반환으로 촉발된 용산일대 개발은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의 하나로 꼽힌다. 미국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랜드마크 공원이 들어서는 것을 시작으로 유엔군사령부(유엔사) 부지와 전자상가 재개발 사업, 국제업무지구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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