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일각에서 4·10총선 패배와 관련해 제기되는 ‘영남 책임론’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국민의힘이 영남당의 이미지로 고착화됐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뒀다는 주장이 ‘영남 책임론’의 골자이다.[사진=채널A 캡처] 3가지 이유= 적반하장식 요구, 패배주의에서 비롯된 자기비하, 선거전략 실패를 영남 책임론에 전가이는 영남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다. 그 이유는 세 가지이다. 첫째, ‘영남 책임론’은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적반하장식 요구’라는 것이다. 4·10 총선에서 얻은 각당 의석 수를 보면 야권은 탄핵선인 국회 3분의2 의석(200석)에 육박하고 있다. 비례정당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175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