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결국 정부를 구성하는 여러 방법 중 한 가지에 불과하기 때문에 '절대선'이 아니다. '민주주의'가 됐든 대한민국이 됐든,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우리 정치 공동체 성원 개개인의 '자유'를 보전하겠다는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민주주의'가 우리 목에 칼을 겨눌 때, 우리는 과감히 그것을 때려부술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어야 한다. 박순종 펜앤드마이크 객원기자 공화국 최대(最大)의 축제가 끝났다.—이번에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결과 정당별 의석 수는 전대(前代)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지만, 지난 번 총선과 달리 이번엔 집권 여당이었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은 참패를 맛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결국, 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