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맥

욥기의 맥

성북동 비둘기 2023. 3. 1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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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서를 보는 법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로 욥기서를 보는 법은 <의인의 고난 문제>입니다. 욥기서에서는 선한 자는 세상적으로 흥하고 악한 자는 망한다는 권선징악적 사상을 배격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선한 예수님도 고난을 많이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욥기서를 보는 법은 <신앙인의 고난에 대한 자세>입니다. 우리는 인내하는 욥을 통해 신앙인의 고난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데, 욥의 고난에 대한 자세는 인내와 순종이었습니다. 셋째로 욥기서를 보는 법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경배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이런 면에서 카알라일은 나는 욥기를 펜으로 기록된 가장 위대한 작물의 하나로 생각한다고 극찬하고 있습니다.

 

욥기서의 첫째장면은 <욥의 고통과 딜레마>인데 욥기서 1장에서 3장까지의 말씀입니다. 적잖은 사람들이 욥이 실존인물이라는 데에 의심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에스겔서14장과 야고보서5장에서 욥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헐버트 라키어란 학자는 인내라는 덕목은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결부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현실에도 없는 가상적인 인물들과 관계를 맺으시는 분이 아니시다라고 말하면서 욥기서를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지성적인 학자로서 정확한 일침을 놓고 있습니다. 욥기서 1장에서 2장까지 나타난 욥의 가정을 공격했던 사단의 특성은 7가지입니다. 그것은 활동의 한계성, 하나님 권위하에 있음, 분주함, 참소자, 원망게 하는 배후세력,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 역사함, 그리고 사단의 위력입니다. 그리고 이 엄청난 간교한 사단의 역사를 이긴 욥의 신앙이 나오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절대 신앙이요 완벽한 청지기 신앙이었습니다.

 

욥기서의 둘째 장면은 <친구들과의 논쟁>인데 욥기서 4장에서 37장까지의 내용입니다. 여기서 욥의 친구들은 4명이 나오는데 엘리바스, 빌닷, 소발, 그리고 엘리후입니다. 첫째 친구인 엘리바스는 나이가 많은자답게 자기 <경험>에 의해 논쟁을 하면서 욥이 죄 때문에 고난을 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사람을 판단할 때 우리의 경험으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내 인생경험은 유한하고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친구인 빌닷은 <전통>에 근거해서 엘리바스보다 더 심하게 욥을 책망했습니다. 빌닷의 논리는 사필귀정 즉, 순결은 번영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현실의 삶을 기계론적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신실한 신앙인은 이 땅에서 다 보상받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을 지타치게 강조하는 것을 <기복신앙>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잘못된 것을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가 이를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셋째 친구 소발은 <추정>에 근거해서 논쟁하고 있습니다. 그는 직감이나 상식에 근거를 둔 흑백논리로 욥을 죄인으로 몰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식이나 경험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엄청난 하나님이 만드신 신비한 세계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겸손히 다른 사람보다는 나를 돌아보는 삶에 더 치중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욥의 넷째 친구 엘리후는 최연소자였지만 <지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책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은 의인을 연단시키기 위해 고난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주장하면서 대체적으로 가장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판단을 내렸습니다.

 

욥기서의 셋째장면은 <하나님의 판결>인데 욥기서38장에서 41장까지의 내용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욥게게 두 번 나타나셔서 모든 판결을 완결시켜 주셨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은 폭풍가운데 나타내셔서 자신이 창조주시며 보존자로서 자신의 능력과 지혜를 계시하셨습니다. 이때 욥은 하나님앞에서 겸손히 무릎을 꿇었습니다. 두 번째 나타나신 하나님은 자신의 주권을 보이셨고 욥은 회개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모든 오류를 인정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욥에게 갑절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42장은 욥의 <회복의 비결>4가지로 보여줍니다. 그것은 첫째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 할 때, 둘째는 주님을 진정으로 만남 때, 셋째는 회개하고 깨어질 때, 그리고 끝으로는 이웃을 위한 중보기도의 사랑을 보일 때 모든 회복이 갑절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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