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갑질, 폭언, 임금체불 등의 논란에 대해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폭로했던 직원에 대해 "재직 당시 '한남 소추'라는 혐오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다른 직원을 비하했다"며 "7개월 지난 (강형욱 부부의)아들을 조롱한 내역도 포착되어 분노했다"고 밝혔다.
'한남 소추'라는 표현은 주로 여성 이용자들이 많은 '여초 커뮤니티'에서 사용된다.
페미니스트 성향을 가진 여성들이 한국 남성을 '한남'이라 비하하고, 작은 생식기를 '소추'로 조롱하는 혐오적 표현이다. 이 둘을 합친 용어가 '한남 소추'이다.
24일 강형욱 대표 부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보듬TV'를 통해 입장문을 내며, 그동안의 각종 의혹들에 대해 모두 반박했다.
이날 각종 의혹들에 반박하던 강형욱 부부는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눈물을 보이는 등 그간 어떤 심정으로 지내왔는지를 모두 털어놨다.
▲뒤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 -뒤는 강형욱 부부의 반박

▲사내메신저 감시 의혹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조롱하고 동료 직원에겐 '한남 소추' 같은 혐오적 표현을 사용하며 욕을 하고 있었다. 2018년도에 남녀 갈라치기 하는 시기부터 회사에서도 남녀갈라치기를 하고있더라. 한남 한녀 죽어라 등등을 했다.
▲명절선물 '배변봉투' 의혹
-대부분 차, 꿀 선물을 해줬는데 직원분들이 자취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스팸선물 세트로 샀지만, 도착한 걸 보니 너무 많더라. 발주 실수를 해서 박스 세트가 아니라 묶음 스팸으로 왔다. 그래서 '여러분들끼리 스스로 나누세요'라고 말한 뒤 그 선물들을 직원분들 스스로 나눴는데, 너무 많다보니 손이 없고 그러다보니 사용한 봉투가 검은색 봉투들 중 하나를 썻을 것이다.
▲임금체불 의혹
-(폭로한 사람이)15년도~ 16년도 입사한 사람인데, 월급으로 받는 그런 계약이 아니었다. 매출에 몇 퍼센트 떼어가는 형식으로 계약을 했다.
▲인격모독 의혹
-저는 '나가 죽어라', '벌레같은 인간아' 이런말 절대 안쓴다. 저는 욕을 하지않아도 화낼수있는 사람이다.
▲CCTV 설치 의혹
-물건이 있는 공간에 cctv가 설치되어있었을 뿐이다. 물건 도난 방지를 위함이었다. 다른 회사들도 물건이 있는 곳에는 cctv가 있다
▲탈의실 CCTV 의혹
-여기는 탈의실이 아니라 회의실 화면이다. 회사에 탈의실이라는 곳이 없고 옷 갈아입는 직원이 아니다"
▲먼 거리에 위치한 화장실 이용 지시 의혹
-회사 화장실이 고장났을때 이야기다, 자주가는 화장실이라 협조구하고 승낙해주셨다
▲레오 방치 및 안락사 의혹
-거짓말이다. 루머다. 동영상 증거를 다 가지고 있고 외부인이 거짓말한거다. 레오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돌봤다.
▲훈련전에 강아지를 굶긴다는 의혹
-훈련할때 배고픈 상태에서 간식으로 다스린다 배부른 강아지 일수록 욕구충족이 되어있기 때문에 훈련이 안 된다
▲직원에게 목줄을 던졌다는 의혹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저희는 목줄을 놓치면 안 된다.
▲보듬컴퍼니 폐업 의혹
-마지막 9월과 11월에 입사한 직원들은 정규직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다. 6개월 계약직으로 들어온 것이고, 폐업하기 위해서 일손이 부족해서 뽑은 것.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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