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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42분 뉴질랜드 발사장에서
우주발사체 '일렉트론'에 실려 우주 궤도로
한반도와 주변 해역 돌며
...국가안보와 재난재해에 대응
향후 10기 더 발사 예정
한국이 처음 운영을 시도하는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를 탑재한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의 발사체 '일렉트론'이 한국시간 24일 오전 7시 32분(현지 시각 24일 오전 10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됐다.
일렉트론은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이 제작한 높이 17m짜리 소형 발사체이다. 로켓랩은 이번 임무 명을 'B.T.S(Beginning Of The Swarm, 군집의 시작)'로 명명했다.
일렉트론은 당초 오전 7시 8분 57초 발사 예정이었으나 다른 우주비행체와의 충돌 위험으로 발사 시간이 오전 7시 14분 56초로 미뤄졌다.
발사 준비 중간 지상 시스템 문제 해결을 위해 카운트다운이 12분을 남기고 멈추기도 했으나, 로켓랩 측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카운트다운을 재개한 후 발사했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하루에 여러 차례 방문해 정밀 감시하며 국가안보와 재난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위성은 고도 500㎞에서 흑백으로는 1m 크기, 컬러로는 4m 크기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광학카메라를 장착했다. 이후 후속 발사되는 위성 10기와 함께 지구관측 임무를 3년 이상 수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8년간 약 2천200억원을 투입해 초소형 위성 11기의 군집시스템이 개발되며 KAIST와 쎄트렉아이가 개발을 맡고 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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