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 성공률 20%, 양호하고 높은 수준
…성공률 16% 리자에서 40억배럴 발견
"탄화수소 누적은 찾지 못해
…리스크는 있지만 탄성 품질 등 이점"
논란 일으킨 우드사이드,
..."조기 철수로 탐사자료 심층분석 못해"

"7개 유망 구조 내에 상당한 매장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가능성에 따라 순서를 매기고, 상위를 선택해야 한다. 이제 남은 단계는 시추로 확인하는 것이다"
동해 심해 가스전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는 상당이 유망해 전 세계적인 석유 관련 회사들이 주목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가 분석한 모든 유정이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재요소가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모래(저류층)가 있고, 대륙붕 4면이 진흙(덮개암)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하는데 (포항 영일만 일대) 분지에 모두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모래의 공극 사이에 석유가 존재하게 되고 덮개암이 석유를 가두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확률 20%는 상당히 높은 것"이라며 "지난 20~25년 동안 발견된 가장 큰 광구인 가이아나 리자 광구의 성공 가능성은 16%였는데 확인된 매장량이 40억배럴에 이른다. 리자는 이번에 확인한 광구와 비슷한 구조"라고 강조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큰 규모의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다는 사실은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라며 "석유가 실제로 매장돼 있는지 전망하기 위해서는 4가지 요소가 있는데 기반암, 적유층, 덮개암, 트랙인데, (포항 영일만 일대) 분석 진행 결과, 시추공이 3개가 이미 있고, 탄성적 품질이 좋았다는 점은 이점"이라고 분석했다.
15년간 동해 탐사를 진행 후 2022년 철수한 호주의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 "장래성이 없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도 아브레운 고문은 "우드사이드는 조기철수로 탐사자료를 심층분석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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