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갈라디아서 강해(20)/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5장 1-12절)

성북동 비둘기 2024. 8. 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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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강해20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51-12)

 

1.오늘은 1절에 나오는 종의 멍에를 메지말라”(1)는 말씀으로 그 의미를 생각해 보겠다.

 

2.바울서신은 항상 전반부는 교리, 후반부는 윤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1)언제나 우리는 어떻게 사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걱정을 한다. 그런데 어떻게 사느냐하는 문제는 왜 사느냐?’ 하는 문제로부터 풀어나가야 한다.

(예화)결혼생활을 했는데 복잡한 문제가 있거든 왜 결혼을 했는가를 물어보면 왜 사느냐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쉽게 얻을 수 있다.

(2)오늘의 본문도 무엇을 믿느냐?’ 가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 하는 문제에 해답을 준다.

(3)다시말해서 믿음의 대상, 믿음의 내용이 우선적인 문제라는 사실이다.

(4)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당신을 무엇을 믿고 삽니까 하는 문제를 숙고해보면 자연ㄴ히 어떻게 행할 것이냐 하는 문제의 해답을 얻게 되는 것이다.

(5)그러므로 교리가 먼저 있어야 하고 그것이 뿌리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3.1절의 중요성

(1)그리스도의 윤리는 자유이다. 아무데도 매이면 안된다.

장로교 헌법도 이를 강조한다. 신앙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기초로 교리가 구성되어 있다.

(2)만일 우리가 두려움/ 근심/어떤 규례에 매이는 일이 있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을 다시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4.자유의 종류

(1)경제적 자유

가난한 자는 자유인이 아니다. 가난하고 찌들면 결국은 남의 집에 가서 식량을 구걸해야 한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한다.

(2)무식한 자도 자유인이 아니다. 모르는 사람은 아는 사람의 말을 따를 수 밖에 없다.

(3)공산주의는 자유를 준다고 하지만 사람을 억압하는 시스템이다.

() 볼셰비키 혁명을 일으켰던 러이사 공산당은 노동자 농민의 나라를 만드고 자유를 준다는 기치를 내세웠다. 이러한 공산혁명으로 만들어진 공산주의 국가는 오늘날 어떠한가? 하나같이 비참할 정도로 가난하다.

(4)진정한 자유는 오직 복음에 있고 신앙에 있고 신학적 자유에 있다.

 

5.자유를 지키고 누리려면 자유의 의미를 파악하라

오늘 본문은 자유의 의미를 가르쳐준다.

(1)주어진 자유(given freedom)

이 자유는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지는 자유이다. 하나님께서 주시지 아니하는 한 자유를 누릴 사람이 없다. 가질 사람도 지킬 사람도 없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유여야만 자유로서 내가 지킬 수 있다.

(2)거저 주신 자유이기에 소중하다.

내가 선물로 받았기 때문에 내가 얻은 것보다 귀중하고 값지다. 예수님이 이 자유를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특별히 피의 값을 치르고 우리로 하여금 자유게 하셨다.

(3)속량의 의미

-속량이란 한 노예가 잘못을 저질러 주인으로부터 매을 맞고 있다고 하자. 마침 지나가던 행인이 이 노예를 불쌍히 여겼다. “왜 그토록 때립니까?” “내가 때리던 죽이던 내 마음이요매질을 멈추지 않는다. 이때 행인이 그 노예 때리지 말로 제게 파십시오하고 주인이 원하는 돈을 주고 그 노예를 샀다. 그리고 노예의 표시인 쇠사슬을 풀어준다. “당신은 이제부터 자유요이것이 완전한 자유이다. 거저 주어진 것이다. 이를 속량이라고 한다.

 

(4)그러나 거저 주어진 자유이기에 내가 이 자유를 지키기가 어렵다.

공짜로 얻은 자유는 귀하기는 하나 지키기가 어렵다. 내게 지키는 실력이 없다. 이 자유를 지킬수 있는 능력을 키우려면 한참 걸린다. 오랜 시간 수련을 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

(예화)동서독 통일과 우리나라 통일의 차이

통일되기 전에 동서독은 서로 왕래하고 교류가 빈번했다. 그래서 문제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연합국의 승리에 따라 타의로 갈라졌다. 공짜로 얻은 자유이기에 이 자유를 지키기가 힘들었다. 우리나라는 8.15해방이 되고 나서 마음껏 자유롭게 살았다. 초등학교를 때려부수면서도 자유다, 자유다떠들었다. 닥치는대로 파괴했다. 이것이 자유인줄 알았다. 자유가 지켜지겠는가? 그 혼란의 와중에서 6.25가 터진 것이다.

 

6.자유인의 3가지 모습

그러므로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굳세게 서서> 지켜야 한다. 느슨하면 자유를 빼앗기기 때문이다.

(1)과거에 매이지 말라

(예화)고아원에셔 자란 아이가 귀한 가정에 양자가 되어 들어간다. 그 집에 당당한 자녀가 된 것이다. 그러나 불구하고 그 마음속에는 고아원생각이 남아 있다.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식사기도할 때 밥을 붙잡고 기도하더란다. 그 이유는 그냥 기도했다가는 고아원에서 그릇이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란다. 이 버릇을 고치려면 오래 걸린다.

 

(2)자유인은 형식주의나 의식주의에 매이지 말라.

우리는 아침 몇시에 일어난다. 성경은 매일 몇장 읽는다. 규례를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할 수는 있겠지만 매여서는 안된다.

 

(3)자유의 온전함 때문에 부분적 타협을 용납하지 말라.

()결혼식을 하고나면 옛날 애인을 만나서는 안된다. 그러면 자유인이 될 수 없다. 한 사람에만 매여야 하고 한사람만 사랑해야 자유인이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온전하기에 다른 것으로 보충할 수 없다.

 

7.적극적으로 자유를 누리는 법

(1)성령안에서 자유를 지키라.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 곳에 자유홤이 있다. 로마서 82절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자유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성령안에서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함이 찾아온다.

 

(2)성령으로 말미암아 소망을 가지라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나니”(5) 로마서 8장에 있는 종말론 소망과도 같다. 단적으로 주의 재림을 가리키고 있다.

우리가 가야할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면 세상의 그까짓 부귀영화 때문에 울고불고 안달 할 것이 없는 것이다. 천국의 소망이 있는 자느 이 세상에 매일 필요가 없다.

 

(3)까다롭게 살지 말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으로 살아간다. 참 사랑안에서 할례나 무할례를 다 초월하게 된다. 참된 자유자는 마음이 넓어지고 한없이 너그러워진다. 내 마음이 답답하고 짜증이 많고 답답해지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4)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잔치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라.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안에서 넓은 사랑을 받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너무나 큰 사랑에 감격하고 살기 때문에 자유롭다. 사랑안에 진정한 자유가 있다. 사랑을 느낄 때 사랑할 때에는 그는 언제든지 매이는 것이 없다. 허물을 덮어줄 수 있고 어려운 문제도 인내할 수 있다. 너그러운 사람이 되게 되어 있다.

 

(5)믿음의 복을 누리라

역사하는 믿음 뿐이니라

-믿음, 성령으로 역사하고,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때문에 우리는 자유인이 될 수 있다.

-오늘도 하나님이 믿어지는 것보다 더 귀한 일이 없다. 믿어지면 만사 OK가 된다.

() 부부 사이 친구사이도 한번 완전히 믿고 나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특히 부부관계가 그렇다. 남편의 귀가가 늦으면 늦을수록 사랑의 수은주가 올라간다. 차사고? 무슨일이 생겼나? 하다가 뒤늣게 초인종이 울리면 낯빛이 환해진다. 그러나 믿지 못하면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 “어디로 샜는가? 누구를 만나 수작을 부리고 있지?” 한다. 얼마나 부자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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