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갈라디아서 강해 (7)/ 내게 주신 은혜(갈라디아서 2:6-10)

성북동 비둘기 2024. 7. 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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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강해 (7)/

 

내게 주신은혜(갈라디아서 2:6-10)

 

1.신앙은 모름지기 수직적 관계와 수평적인 관계가 바로 되어야 한다. 이는 독립성과 사회성의 문제이다. 이 조화를 잘 이루어가는 것이 신앙이다. 바울은 하나님과의 관계, 즉 신앙과 신학에 관한한은 절대 양보가 없었다. 그러나 다른 사도들과의 관계나 다른 교회와의 관계 등 선교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원만하고 폭넗은 이해를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2.그러면 왜 바울은 하나님과의 관계인 신앙과 신학에 흔들림이 없었던 것일까? 어떻게 누구의 협력도 없이 혼자서 그 확고한 믿음을 변함없이 지켜 나아갈 수 있었을까? 여기에는 4 가지가 바탕이 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1)계시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사람에게서 배운 것도 아니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께로부터 직접 받았기 때문에 변할 수가 없었다.

(2)체험적이었기 때문이다. 신앙은 모름지기 체험이 동반되어야 한다. 우리의 신앙이 흔들리는 것은 체험이 없기 때문이다.

(3)체험만으로는 끝나지 않는다. 신학화 해야 한다.

(4)그리고 한가지가 더 있다. 그것은 십자가의 능력이다. 그는 십자가의 능력(복음의 능력)의 역사를 실제로 직접 보았기 때문이었다.

 

3.그러나 본문에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바울은 저 유명한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넒은 바울으로 이해하고 있다.

 

4.같은점/ 다른점

(1)역사는 분이 같다고 한다. 베드로도 심부름하는 것이요 바울도 심부름하는 것 뿐이다.

(2)복음을 맡겨 주신 것이 같다고 했다(7). 일하는 사람은 많지만 맡긴 분은 한 분이시다.

(3)은혜를 주신분이 한 분이시다. <내게 주신 은혜>(9)라고 했다.

 

5.지금까지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이런 결론이 나온다. 같은 것과 가른 것, 양보할 수 있는 것과 양보할 수 없는 것은 구별되어야 한다. 균형을 이루어야 함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근분이 같은 까닭에 그 종말도 같다. 우리가 다 죄인이었으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는 것이 같다. 주님을 섬기며 살다가 마지막 하늘나라로 가는 여정(旅程)도 같다.

 

6.기능의 다양성/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1)내게 주신 은혜가 중요하면 다른 사람에게 주신 은혜도 중요하다. 사람들마다 반은 바 은혜가 다르고 은사가 다르고 기능이 다르다. 그러나 모두 소중하다.

(2)몸은 하나지만 지체는 다양하다.

(3)우리는 모두가 한 몸을 섬기는 지체들이다. 각각인 것 같지만 결국은 하나이다. 이 조화, 이 유기적 관계를 바로 이해할 때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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