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갈라디아서 강해(10)/ 십자가에 못박힌 사람(2:18-21)

성북동 비둘기 2024. 7. 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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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못박힌 사람(2:18-21)

 

1.오늘 본문 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말씀하고 있다. 이는 그리스도안에서 옛사람을 벗고 이제 죄에 대하여 완전히 자유를 얻는 자의 당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2.사람에게는 과거 지향적인 면이 있다. 신앙도 과거로 돌아가려고 하는 회귀성이 있다. 그래서 온전히 벗어나기가 힘들다. 잠재의식속에 감추어져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나타나고 운명을 좌우 하기도 한다.

(1)호랑이도 우유를 가지고 어릴 때부터 키우면 순한 양같다. 그러나 같은 동족인 호랑이를 만나면 순식간에 맹수로 돌아간다. 잠재의식과 습성이 이렇게 무섭다. 

(2)영어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한국사람을 만나지 말아야 한다. 만나 한국말을 하면 노력한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

 

3.영적으로도 사람들은 옛날 신앙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1)점을 보러다녔던 사람들- 예언기도를 좋아한다.

(2)무당을 섬기던 사람- 강신(降神)과 성령받는 것을 혼동한다. 조용한 가운데 성경의 역사가 있음을 알지 못한다. 그리고 엑스타시(ecstacy) 환각 상태가 와야만 성령받았다고 생각한다.

(3)마찬가지로 철저한 율법주의자였던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으면서 어느 순간이 되면 다시 율법주의로 돌아간다.

 

4.처음에는 오직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해서 감격한다. 그러다가 좀더 그리스도인답게 진실하게 살아야지, 빛과 소금이 되어야지 다짐하다가 어느 사이에 자기도 모르게 율법주의로 돌아가 있습니다. 그리고는 나는 선하게 살고 바로 믿고 기도도 오랜 시간한다고 하며 스스로 만족해 한다. 그러면서 점차로 예수공로는 점점 멀어져 간고 스스로의 공로를 세워나간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자기와 같지 않는 사람들을 대하면서 교만과 판단의 죄를 지어나가고 어느 사이에 예수 믿는 기쁨과 행복은 사라져 버린다.

 

5.은혜 구원을 받은 사람은 꼭 기억해야 할 것 2가지가 있다.

(1)나자신에 대해 오직 은혜로 대해야 한다.

(2)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은혜로 판단해야 한다. 행위로 시비를 삼지 말아야 한다.

(3)바리새인은 세리를 죄인 취급했는데 예수님은 세리가 더 의롭다 했음을 명심하라.

 

6.바울은 율법 폐기론자나 자유 방임자로 보이기 쉽다. 그러나 롬6:15절에서 바울은 우리가 법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수 없느니라말씀한다.

(1)한 사람을 가지고 율법으로 다스리는 것과 사랑으로 다스리는 것의 효과가 어느쪽이 클까?

(2)지나가는 여행객의 옷을 벗기는 시합을 한 북풍과 태양 이야기가 있다. 여기서 승자는 센 바람을 동반해 벗기려고한 북풍이 아니라 뜨거운 태양빛을 비추었던 태양이었다. 그래서 여행객은 스스로 옷을 벗었다.

(3)은혜와 율법과의 관계에서 은혜가 승리한다는 것을 늘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은혜(사랑)는 율법의 완성이다.

 

7.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일까? 먼저 우리는 율법에는 3가지 패턴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1)문자 그대로의 율법

즉 살인 간음 도둑하지 말라는 문자그대로의 율법이다.

(2)해석으로서의 율법

살인하지 말라-다윗은 고리앗을 죽였다. 이는 살인이 아니다. 정당방위도 살인이 아니다. 살인계명의 의미는 율법이 해석이 필요하다. 이는 한마디로 생명을 소중히 여기라는 것이다. 생명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3)범법에는 정당화 되는 것이 있다. 다시 말해 인도 주의와 합리주의의 견지에서 정당화 되는 경우가 있다. ()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이 있지만 안식일에 나귀가 수렁에 빠져 있으면 건져내야 한다. 안식일 이라도 의사는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 엄연한 법이 있지만 이와같이 그 위에 더 높은 법이 있다.

 

8.율법에 의해 하나님의 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3가지 방법중 어느 하나로든지 율법을 지켜야 한다.

(1)첫째 율법을 지킴으로 지킨다. 행함으로 지키는 것이다.

(2)둘째는 행하지 못했을 때는 벌을 받음으로 지킨다. 정당한 벌금을 내면 법을 지킨 것이다.

(3)남이 벌을 내대신 받는 경우가 있다. () 흥부전에 나오기도 한다.

 

9.예수륾 믿는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1)예수님께서 내 대신 죽으심을 믿는 것이다.

(2)그 죽음으로 내가 믿음안에서 주님과 하나된다. 동일시(identity)된다.

(3)십자가와 함께 내가 완전히 내가 죽어지는 것- 이것이 예수를 믿는 것이다.

(4)그리고 매일 그리스도와 함께 날마다 죽는 것이다.

(5)여기서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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