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최종 종합 개표 결과가 11일 오전 11시11분을 기점으로 모두 확인됐다. 한마디로 이를 요약하면, '여소야대'로 볼 수 있다.
11일 오전 11시 11분을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종합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정부여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전체 300석 중 108석을 차지하는 것에 그쳤다.
지역구 의석은 90석이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은 불과 18석에 그쳤다. 국민의미래의 경우 전체 300석 중 46석에 해당하는 비례의석 가운데 최다석인 18석으로 36.67%를 확보하였으나 지역구 의석에서 범야권에 밀렸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총 300석 가운데 175석을 확보하여 전체 의석 중 과반인 58.33%를 확보했다. 지역구 의석은 161석, 비례의석은 14석을 확보해 민주당 단독 정당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조국혁신당은 원내 3당의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 전체 300석 중 비례의석으로만 12석을 확보하였다. 개혁신당은 지역구 의석 1석과 비례의석 2석을 확보했으며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1석을, 그리고 진보당도 지역구 의석 1개만 확보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 254개의 개표 결과를 지역별로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 48개 의석 중 민주당은 37석을 가져간 반면 국민의힘은 11석을 가져가는 데에 머물렀으며 경기도 60개 의석 중 민주당은 53개를 차지한 반면 국민의힘은 6석, 개혁신당 1석에 그쳤고 인천 14개 지역구에서도 민주당이 12개 지역구를 가져간 반면 국민의힘은 2개 의석만을 확보했다.
18개 의석인 부산과 12개 의석인 대구에서는 민주당이 부산 1석을 제외하고서 모두 국민의힘이 차지하였던 반면, 광주 8개석과 7개석의 대전에서는 모두 민주당이 석권했다.
울산에서는 6개 의석 중 4석은 국민의힘이, 1석은 민주당, 1석은 진보당이 가져갔고 세종에서는 민주당이 1석 그리고 새로운미래가 1석을 나눠가졌다. 8석의 강원에서는 6석을 국민의힘이, 2석은 민주당이 확보했다.
충북과 충남은 각각 8석, 11석이지만 충북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5석, 3석을 가져갔고 충남에서는 8석, 3석을 나눠 가져갔다.
전북과 전남 모두 각각 10개의 지역의석을 갖고 있지만 전부 민주당이 석권한 반면 경북에서는 13석 모두 국민의힘이 확보했다.
경남에서는 16개 의석 중 13개 의석을 국민의힘이. 그리고 3개 의석은 민주당이 자리잡았으며 제주도에서는 3개 의석 모두 민주당이 가져갔다.
이로써 전체 300석 중 지역구 254개 의석과 46개 의석의 결과가 모두 종합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윤석열 정부는 남은 임기동안 '여소야대' 지형의 의회를 상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조주형 기자 penn@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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