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를 보는 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신명기라는 <책의 이름>의 뜻입니다. 신명기는 <두 번째 율법>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 번 율법을 주셨습니다. 처음은 시내산에서 주신 십계명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모세가 죽기 전에 주었던 신명기를 통해서 주셨던 율법입니다. 신명기를 보는 법 두 번째는 신명기는 말씀을 통한 승리의 삶을 주는 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책의 말씀으로 논쟁을 걸어오는 원수를 물리치시고 또한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시고 승리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이성과 경험과 우리의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늘 말씀을 앞세우면서 살아야 예수님처럼 승리의 길을 걸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신명기의 첫째 장면은 신명기 1장에서 4장까지의 내용으로 <뒤를 돌아보라>입니다. 신명기는 모세의 <유언 설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죽기 전에 신명기 말씀을 전파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말씀하면서 특히 하나님이 과거에 어떻게 이스라엘을 인도해 오셨는가를 상세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명기의 첫째 장면은 과거를 통한 교훈, 즉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면서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셨는가를 보여줍니다. 우리도 우리의 온전한 신앙을 유지하는 최고의 방법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나에게 역사셨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늘 기억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신명기의 둘째 장면은 신명기 5장에서 26장까지의 말씀으로 <위를 바라보라>입니다. 신명기는 그 말 자체가 두 번째 율법이란 뜻입니다. 모세는 40년 전을 회고하면서 죽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에게 전파하면서 말씀의 백성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면서 승리하면서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둘째장면은 말씀의 언약을 주신 위에 계신 하나님을 늘 바라보면서 율법을 행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율법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모든 율법을 우리가 어떻게 대하여야 할까요? 신명기5장 1절에서는 3가지 동사로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듣고> <배우고> <행하라>입니다. 그렇습니다. 첫째로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는 말씀은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교훈합니다. 셋째로 말씀은 반드시 행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을 듣고 배우는 목적은 반드시 그 말씀에 순종하고 행하는 데 있습니다. 그 때 말씀의 진가가 성도들을 통해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신명기의 셋째 장면은 모세의 신명기27장에서 33장까지의 말씀인데 <앞을 내다보라>입니다.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을 준비시켜야 하겠다고 생각한 모세는 그들에게 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할 것을 권면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비전의 세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신명기의 셋째 장면은 율법의 미래적 축복을 바라보면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지킬 것을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신명기 27장과 28장은 순종과 불순종에 대한 축복과 저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신명기 말씀은 모세가 그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신명기29장 14절과 15절에서 “내가 이 언약과 맹세를 너희에게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서 있는 자와 오늘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한 자에게까지”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신명기 뿐 만 아니라 성경의 모든 말씀은 우리가 그 당시에 없었을 지라도 하나님은 오늘날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에게도 이미 그당시의 백성들과 함께 같이 언약하셨던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신명기 말씀을 포함한 모든 말씀은 오늘날 나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 말씀이 됨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 어두움의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풍성한 삶과 승리의 삶을 이루어가는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