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강해(15)/ 그리스도로 옷입은 사람(갈3장 23-29절)

갈라디아서강해(15) 그리스도로 옷입은 사람(갈3장 23-29절)

 

1.율법에 대한 정리(복습)

율법은 범위를 넓게 잡으면 구약성경이다. 좁게 잡으면 모세오경, 더 좁게 잡으면 십계명과 이에 따르는 모든 부칙이다. 율법은 3가지 용법으로 정리할 수 있다.

 

(1)율법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길이다(율법의 제 1용법)

하나님께서 율법을 통하여 당신의 마음을 우리에게 가르ㅕ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율법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 된다.

 

(2)율법을 통해 그리스도께로 인도함을 받는다(율법의 제 2용법)

율법은 너무 엄해서 죄를 지은 사람은 살아남을 수 없다. 죄의 값은 사망이다. 우리는 우리의 의, 공로, 선행으로 하나님앞에 설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하게 된다.

그러므로 예수 안 믿는 사람은 한마디로 교만한 사람이다. 나의 의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율법을 지키게 된다(율법의 제 3용법).

내의를 세우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내 선행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함도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50%가 되던지 100%가 되던지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법을 지키려고 할 뿐이다. 이렇게 해서 지키는 법이 10계명인 것이다. 22절은 율법의 제 3용법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니라”(22절)

 

2.율법의 때

 

(1)율법의 때는 오늘 본문에 ‘믿음이 오기전에’ ‘율법 아래 매인 바’란 말씀을 의미한다. 율법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는 때를 말한다. 그리고 어린아이가 되어서 초등교사(몽학선생)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가 율법의 때이다.

 

(2)이때는 교만해서 예수님앞에 나오지 않는다. 자기 의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은혜에 속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율법에 매여 사는 사람들이 많다. 하나님의 은혜에 무조건 감사해서 하나님의 자녀로 나아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께 벌받을까봐 감기 걸릴까봐 두려워서 겨우 나오는 경우이다.

 

3.믿음의 때

 

(1)이는 믿음이 온 후- 그리스도께서 오신 후를 가리킨다.

(2)믿음으로 인하여 자유오워진 때를 말한다. 예수를 믿고 나니 모든 것에서 자유로와졌다. 벌 병 저주 실패 죽음의 공포가 다 사라졌다.

(3)이를 성인의 믿음으라 표현할 수 있다.

(4)그런데 여기서 믿음을 <그 믿음>이라고 했다.

이는 보통 믿음이 아니라 하나 밖에 없는 믿음을 말한다. 내 마음대로 믿는 여러 종류의 <믿습니다>하는 식의 나의 믿음들이 아니다. 바로 그 믿음! 이는 바로 예수를 믿는 믿음을 말한다(23-25절). 어거스틴은 ‘그리스도의 지식과 관련이 없는 믿음은 마술이다’라고 말했다.

 

4.그러면 그 믿음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믿음을 말하고 있는가?

(1)계시적인 믿음이요 계시에 응답하는 믿음이다.

(2)은혜로 주시는 믿음이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믿음이다.

(3)십자가가 믿어지는 믿음이요 예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고 하는 그 사건이 확실하게 내 아에서 <사건화>하는 믿음이다.

(4)그래서 십자가만 쳐다보면 눈물이 나는 믿음이다.

(5)이 믿음은 선물이다. 항상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십자가안에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실한 믿음은 오직 성령이 주시는 믿음이다.

(6)이것을 구원에 이르는 복음적인 믿음이다.

(7)이 믿음이 온 후로는 율법이 필요가 없어진다.

 

5.그리스도인의 특성(26절-29절)

 

(1)하나님의 아들이다.

마귀의 자녀 진노의 자녀가 자녀가 된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두려움에서 자유하다

-율법의 매일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을 누린다

 

(2)세례받은 자

-율법으로 죽고 은혜로 산다.

-나로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산다.

-예수와 연합된자가 된다.

예수 믿고 구원받는데 누구나 평등하다. 누구나 예수 믿고 하나님 앞에 갈 수 있다.

 

(3)그리스도로 옷입은 자

-그리스도인은 신분이 달라진다.

새 신분, 새 성품, 새 인격, 새 운명의 주인공이 된다. 종말에는 모두 주님께 나아갈 것이다.

 

(4)아브라함의 후손

-아는 약속의 자녀란 뜻이다.

-구원받은 자 선택 받은 자를 의미한다.

 

(5)약속을 유업으로 받을 자

 

6.결론

옛날에 유대에 한 교만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이렇게 기도했다고 한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가 이방인이 아닌 것과 노예가 아닌 것과 여자가 아닌 것을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감사하고 있는가? 내가 예수를 믿는 다는 것과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라. 이제 율법에서 벗어나 은혜안에 살게 되었고 이 세상에서야 부하건 가난하건간에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었고 하늘나라에 가게 되었음을 감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