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강해(14)바울의 율법이해(갈3장 19-22)
1.기독교의 복음중에서 가장 귀중한 복음은 ‘구원의 복음’이다. 갈아디아서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는 귀중한 진리에 대한 변증의 말씀이다. 많은 사람들은 율법과 은혜의 관계를 대립적 관계로 보는 미숙함 속에 빠져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더 법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함부로 한다는 말은 당치 않는 말이다.
(예화)남편을 사랑하면 무서워서가 이혼당 할까봐 잘하는 것이 아니다. 남편의 법을 소중하게 여기고 나아가 지타치듯 무심한 한마디 한 것도 관심을 가지고 잘 받들어 섬기는 것이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란 말이 이런 의미이다.
2.바울의 율법의 이해(1) 범법함으로 더한 것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19절)
(1)범법이란 죄를 범한다는 뜻이다. 죄 지음으로 율법이 생겼다는 뜻이다.
(예화1)형무소가 왜 있는가? 죄를 짓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 양심적으로 사람들이 산다면 형무소가 필요없다. 덴마크 형무소에 어느날 백기가 걸렸다. 이는 죄를 지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영원히 형무소가 필요없는 것은 아니다. 형무소는 다시 반드시 사람들로 채워지는 것이다. 범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화2)유럽의 어느 목장은 광할한 땅에서 방목한다. 그런데 신기하게 양들이 다시 집으로 찾아온다고 한다. 그 이유를 찾아보니 곳곳에 전기가 흐르는 줄 울타리가 있었다. 그래서 짜릿한 충격을 받고 정신을 차리고 다 집으로 찾아온다고 한다. 이 전기줄과 같은 율법의 역할이다. 이 한계를 넘어가려는 습성이 율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예화3) 거울과 같은 율법. 율법은 거울과 같아서 우리는 율법을 통해서 우리의 죄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사실 거울은 많이 안보는 더 좋다. 특히 40을 넘어가는 여성들에게 말이다. 보면 주름살이 늘어가는 것을 보고 한숨이 많이 나오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울도 보아야 할 때가 있다. 더러운 것이 묻어 있는 경우이다. 그러므로 거울을 고칠수 있을 때 거울을 봐야지 못 고치는 것을 본들 소용이 없는 것이다. 율법은 거울과 같아서 내 죄, 내 허물, 내 위선을 환히 드러낸다. 그러나 율법은 거울과 같아서 고칠 능력이 없다. 그리고 율법 때문에 더 타락하게 된다. 그 이유는 기왕에 버린 몸, 소망이 없으니 구제불능인 것을 알고 자포자기해서 점점 더 타락하기 쉽다. 그래서 바울은 율법은 죽이는 법이라고 했다. 그런데 율법은 긍정적인 면들도 있다. 나의 무능을 깨닫게 됨으로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 온유해진다. 남을 비판하는 마음이 사라진다. 더욱더 주님의 긍휼을 구하는 마음을 갖는다. 주여 주님앞에 설수 없사오니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라고 말이다.
3.바울의 율법이해(2) 율법과 은혜는 결국 같은 것이다.
(1)율법의 간접성.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19절) 천사들로 말미암아 주어졌다는 것은 율법의 전해지는 과정이 직접적인 것이 아니라 간접적인 것이다. 그러나 모세에게 전해진 율법은 간접적이지만 아브라함에게 전해진 은혜는 직접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간접적인 율법과 직접적인 은혜는 결국 같은 것이다.
(2)”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9)과 ”눈을 눈으로 이는 이로“(출21:24)은 극과 극이 아니라 결국의 하나이다.
(예화)내가 지금 저사람의 이를 부러뜨리려고 망치를 들고 달려든다. 그러나 잠시후에 이 죄에 대한 심판으로 내 이가 부러지는 것이다. 남의 이를 부러뜨리는 것이 곧 내 이를 부러뜨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웃이 남남이 아니라 곧 나이다.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표현은 다르지만 결국 같은 말이다. 저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다. 단지 표현이 다르지 같은 말이다.
4.바울의 율법이해(3)/ 율법의 유효기간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19절)
율법의 3용법이 있다.
(1)첫째 용법은 율법이 하나님의 뜻을 말해주는 것이다.
(2)둘째 용법은 율법이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에게로 가도록 간접적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3)세째 용법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율법을 지키는 것이다.
오늘 본문의 율법의 제 2용법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5.바울의 율법이해(4) 생명의 삶을 살아가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다면“(21절)
(1)율법은 약속과 은혜가 오기까지 또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해 율법이 유효할 뿐이라는 것이다.
(예화)마태복음 19장에는 부자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무슨 선한 일을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질문을 하고 있다. 이때 주님은 살인 간음 도적질 거깃증거 부모공경 네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을 했다. 이때 청년은 내가 다 지켰다고 했다. 그때 예수님이 네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나를 좇으라고했다. 이때 청년은 실천할 용기가 없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영생을 어떻게 얻는 것인가? 만일 계명을 지키라는 주님의 말에 ”율법을 지키려고 하나 지킬수 없다“고 했더라면 나를 따라오라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청년은 계명을 다 지켰다고 했다. 다 지킬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 사람은 그리스도와 멀어질 수 밖에 없었다.
(2)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가도록 우리의 길을 인도한다.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니라“(22절) 오늘도 율법이라는 감옥에 갇혀 사는 사람들이 많다. 두려움/고독/절망/원망 등등.... 그러나
6.결론
(1)그리스도(은혜)는 우리를 감옥에서 나오게 하는 유일한 길이다.
(2)우리는 오직 믿음과 은혜와 그리스도와 십자가 때문에 자유를 얻게 된다.
(3)그리고 이 자유를 얻은 몸으로 이 은혜를 주신 사랑의 아버지의 계명을 최선다해 지켜 나아가게 된다.
마치 노예로 있던 어느 여종이 주인과 결혼해서 그 주인을 감격적으로 섬기면서 신랑을 기쁘게 하는 길로 나아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4)여기서 참된 행복과 기쁨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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