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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신사가 스프링필드로 가는 길에 마차를 몰고 있었다. 링컨이 그 신사에게 말을 걸었다.
"실례지만 이 외투를 좀 시내까지 갖다 줄 수 없을까요?"
"좋습니다마는 이 외투를 어떻게 도로 찾으시려고요?"
그 신사가 점잖게 물었다. 사실 그 외투를 시내까지 가져다 주는 일은 어려울게 없었으나 주인을 다시 찾아 그 물건을 돌려주는 일이 용이할 것 같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링컨은 서슴치 않고 이렇게 대답했다. 눈에는 그의 특유의 웃음이 가득차 있었다.
"염려 없습니다. 제가 이 외투 안에 그냥 있을 참입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나좀 태워 주세요." 나 "혹시 자리가 있으면......" 등등 구질구질하게 부탁을 했을것이나, 링컨같이 난 사람은 무슨 부탁이 있어도 그 부탁을 투박하게 내뱉지는 않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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