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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상승
북한군을 '우리의 적'으로 규정한 윤석열 정부의 '2022 국방백서'도 큰 영향 미쳐
(사진=연합뉴스)
지난 5년 동안 국방부가 실시한 장병들의 북한 인식 설문 조사 결과, 북한을 주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 이후 '북한을 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상승하며 지속적인 흐름을 보였다.
2018년 기준으로 병사 중 22.5%, 간부 중 40.4%가 북한을 적대적 대상으로 보는 응답을 했고, 이후 연도에는 계속해서 상승하여 2022년에는 병사 중 43.6%, 간부 중 57.6%가 동일한 인식을 나타냈다.
국방부는 이러한 변화를 "2018년에는 북한을 협력할 수도 있고, 적대할 수도 있는 대상이라고 인식한 병사들이 많았으나, 이후 지속해서 이런 인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2019년부터 본격화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윤석열 정부 들어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우리의 적'으로 규정한 '2022 국방백서'를 발간하고 대적관 교육을 강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최근 북한이 우리를 '제1의 적대국'으로 간주하는 움직임을 고려하여 대적관 교육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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