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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훼손"...엉뚱한 불륜설 휘말린 아라가키 유이와 호시노 겐 부부

성북동 비둘기 2024. 5. 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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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키 유이(왼)와 호시노 겐(오) 부부
 

일본의 유명 연예인 부부 아라가키 유이와 호시노 겐이 엉뚱한 불륜설에 휘말렸다. 불륜설이 처음 게재된 게시물의 내용 자체도 신빙성이 떨어져서 믿는 이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각 소속사는 '루머의 재확산'을 우려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지난 23일 소속사 아뮤즈는 최근 호시노 겐에 대한 불륜 의혹을 담은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강조했다. X(트위터)에 유포된 이 게시물들은 호시노 겐이 유명 여배우 아라가키 유이와 결혼한 뒤 NHK 아나운서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뮤즈는 자사의 법무팀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하면서 "호시노 겐에 대한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호시노 겐과 아라가키 유이도 본인들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소문들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반박했다.

 

또한, 아뮤즈는 23일 오후에 다시 성명을 내면서 호시노 겐에 대한 비방 게시물을 재게시하는 행위에 대해 경고했다. 앞서 도쿄 고등법원은 2022년에 이와 관련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을 재게시하는 행위가 불법"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

 

한편, 아뮤즈는 sns 사용자들에게 명예 훼손에 대한 법적 책임 가능성을 경고하며, 이는 스토킹 행위에 해당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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