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갈라디아서 강해(2)/ 구원의 복음(1:1-5)

성북동 비둘기 2024. 7. 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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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 강해(2)/ 구원의 복음(1:1-5)

 

1.오늘은 본론에 들어가는 첫 시간입니다. 먼저 문안의 말씀이 있습니다. 문안이라고 하지만 형식이 그렇다는 것이지 내용은 어디까지나 '구원의 복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헬라인들은 우리와는 달리 그들은 맨먼저 발신자를 밝힌 다음에 수신자를 밝히고 그리고 나서 문안을 합니다. 그리고 히브리식의 문안은 안부를 붇는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대ㅔ로 복음 비는 말로 이루어집니다. 이런의미에서 이 편지는 헬라식과 히브리식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편지쓰는 형식은 헬라적이요 문안의 내용은 히브리적입니다.

 

2.오늘 본문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된 바울은"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사도>라는 말을 바울이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시간에도 말씀 드렸지만 그 당시 교회 안에는 교회의 핍박자들, 다시 말해서 이단이 있었습니다. 이는 <율법주의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자꾸만 교회를 어지럽혔습니다. 이들은 믿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니 행함이 있어야 한다, 세례만으로는 소용이 없으니 할례를 받아야 한다, <행함>이 없이 어떻게 구원을 받느냐,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자꾸 강조합니다. 가만히 들어보면 그럴듯합니다. <율법>을 잘 지켜야만 구원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토록 율법적으로 깨끗하게 진실되게 완벽하게 사는 것을 강조하다보니 예수님이 온데 간데 없습니다. 예수님의 존재 의미가 사라지고 예수님의 보혈이 무의미해 집니다.

 

3.율법주의자들의 의도는 복음을 파괴하고 변질시키기 위하여 먼저 <행위와 율법>을 강조하고 나아가 복음을 전파하는 바울을 공격합니다. 바울로 하여금 사도되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지도자인 바울을 꺾어 놓으면 교회가 무너지리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사도가 되려면 3가지가 필요한데 (1)예수님이 직접 불러야 합니다. (2)부활한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3)특별히 부름받은 사도임을 나타내는 증거로서 이적을 보여야 합니다. 바울은 2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3년동안 예수님과 동행한 적이 없습니다. 더구나 예수님을 핍박했습니다. 저들은 이 점을 약점으로 들추어냅니다. 사단의 시험이었습니다. 그럼으로 사단은 바울의 사도권과 카리스마적인 권세를 무너뜨리려고 한 것입니다.

 

4.그러나 바울은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1)라고 자신의 사도권을 변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말한 이유는 하나님의 경륜,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와 능력으로 사도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면 드고아의 목자오 선지자가 되고 야곱같은 사람도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방 여인인 룻도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왜 내가 사도될 수 없느냐고 변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5.따지는 데 문제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모세도 '하나님께서 모세만 함께 하시는가' 저 사람은 애굽의 사람을 때려죽인 사람이 아니냐? 40년동안 이나 도망다니다가 돌아오지 않았느냐? 이렇게 따지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다가 멸망한 것입니다. 다윗도 이렇게 자신의 과오를 트집잡고 도전을 한 수많은 사람들이 심판을 받았습니다. 다윗을 신앙적으로 보지 못한 사람들의 실수였습니다. 베드로도 예수님의 부름받은 수제자라고 하지만 3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저주까지 했습니다. 그런사람이 설교를 하다니......말도 안된다 라고 한다면 이런 사람들은 은혜를 받지 못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성령으로 충만해 있는가 하나님꼐서 그를 쓰시고 그를 통하여 말씀하신다 오직 이것만을 생각해야 합니다.

 

6."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니 이제부터는 이같이 알지 아니하노라"(고후5:16) 당시 예수를 육체대로 알았던 사람들은 "저사람 갈릴리 촌사람 아니냐" "목수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이런 소리 하다가 결국은 예수를 믿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지금 갈라디아 교회안에서 교회를 헐뜯고 바울의 사도권에 도전하는 행위는 바로 사단의 전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먼저 보고 그 사람을 보아야 합니다.

 

7.그러면서 바울은 은혜와 평강의 복을 빌고 있습니다. 은혜란 자격이 없으면서 받는 사람, 공짜로 받는 사람이 이것이 은혜입니다. 나에게는 그 큰 사랑을 받을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이렇듯 무자격한 가운에 받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은총, 하나님의 사랑을 은혜라고 합니다. 평강은 히브리어로 화평을 뜻합니다.우리가 잘 아는 샬롬이 평강입니다. 헬라어는 에이레네라고 하는데-이는 공동체적이고 종교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울의 그리스도론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예수를 통하여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를 통해서 복이 옵니다. 여기에 삼위일체 교리가 나타납니다.

 

8."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드리셨으니 영광이 저에게 세세토록 있을 지어다 아벤?(4)

 

(1)<구원의 목적>

우리가 예수를 믿는 목적은 악한 세대, 마귀의 세력에서 건짐을 받는 것입니다.

 

(2)<구원의 의미>

구원이란 건짐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이는 물에 빠진 사람이 건짐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물에 빠져 떠내려가는 사람이 제 머리카락을 잡아당긴다고 물에서 건짐을 받지 못한다. 스스로 자기 머리카락을 위로 잡아 당겨봐야 소용이 없이 밖에 줄을 던져 주어야 한다. 누가 밖에서 손을 내밀어 주어야 한다. 이와같이 내가 나를 스스로 구원할 수 없다. 도를 닦고 수양을 하고 극기를 하고 고행을 하고 공로를 내세우고 별짓을 다해도 스스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 성경에서 말씀하는 주요한 주제이다.

 

(3)<구원의 기본개념>

"우리리 죄를 위하여" 라고 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의 기본 개념은 모든 문제중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죄의 문제이다. 형식의 문제가 아니요, 경제의 문제가 아니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다. 죄로부터 구원한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의 개념이다.

<결론> 복음이 무엇인가? 십자가입니다. 자기 몸을 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건- 이 자기 희생을 통해서만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그로인해 죄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세상의 어떤 인간의 이름으로도 구원 얻을 수 없습니다. 복음 말고 다른 길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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