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리더는 경청합니다. 한번은 소통의 귀재라고 불리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성공의 간단한 비법이 있다고 고백 했습니다. 그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완전히 집중하고 경청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클린턴은 정치 인생 초기부터 자기가 이끄는 사람들과 마주 앉아 그들의 눈을 주시하며 경청하는 것으로 소문났었습니다. 클린턴의 이런 고도의 주의력은 '주의력 결핍' 때문에 소통과 관계가 파괴된 우리의 현재 상황과 크게 대조됩니다.
대화법에 ‘3,2,1의 3단계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로 3분은 무조건 들어라. 둘째로 2분은 공감을 해줘라. 그리고 1분 동안 내 주장을 말해라. 5분을 듣고 1분을 말하는 것이 이 법칙의 중요한 점인데 실제로 해보면 사람의 말을 단 5분만 들어주는 것도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들을 줄 알아야만 사람의 마음이 열리고 깊이 숨겨진 진짜 뜻을 알 수 있고, 또 내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정신과 전문의들은 사람의 화를 풀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경청이고, 내 이야기를 전달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도 경청이라고 말을 합니다. 다른 사람과 그의 말에 집중한다는 것이 말은 쉬워도 행동으로 옮기긴 어렵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변 우리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들은 대부분‘Good Listener’ 입니다.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그의 말에 적극적으로 호응합니다. 말뿐만 아니라 고개를 끄덕이는 등의 비언어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대화를 나눌 때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스크린도 보지 않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말에 경청하는 그들의 태도에 우리는 꼭 내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게 되고, 결국 그들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섬기는 리더는 말로 표현된 것이나 그렇지 못한 것 모두 수용적으로 귀기울입니다. 경청은 외적으로 표현되지 않은 개인의 내면 깊은 곳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는 것을 포함합니다. 묵상의 시간과 짝을 이루는 경청은 섬기는 리더를 올바르게 성장시키는데 필수적입니다.
경청이란 잘 경청하고 적게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잘 경청하는 기술은 상담기술의 거의 전부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고민은 특히 어른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않는다고 느끼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 야고보서 1장 19절에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며 성내기도 더디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탈무드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인간은 입이 하나 귀가 둘이 있다. 이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 더하라는 뜻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공의 언어에는 '7대3 대화법'이 있습니다. 상대가 7을 말하게 하고, 자신은 3을 말하는 것이 대화의 황금비율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보다 상대방이 더 말을 많이 하도록 만드는 것이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이 리더입니다. 욥의 3 친구들은 처음에는 1주일 동안 고난당한 욥과 함께 앉아 있었습니다. 이때 욥은 큰 위로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입을 열고 욥을 가르치려고 할 때 욥의 친구들은 그야말로 욥에게는 더 큰 부담으로 욥의 고난을 증폭시켰습니다.
한번은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링컨이 한창 존 브레킨리지와 경합을 벌이던 때에 그레이스 베델이라는 11살 소녀가 쓴 편지가 링컨에게 배달됐습니다. “링컨 아저씨, 저는 아저씨가 좋아서 꼭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우리 마을 사람들은 아저씨가 못생겨서 싫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제 생각에는 아저씨가 수염을 기르면 인상이 부드러워 보여서 못생겼다는 말을 덜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1살 소녀가 보낸 생각없는 편지라고 생각될 내용이지 않습니까? 게다가 당시 미국 사회에서는 말끔히 면도하는 것이 젠틀함의 상징이어서 정치인들은 하나같이 깔끔하게 면도를 하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11살 소녀의 편지를 받고 링컨은 숙고 끝에 수염을 길렀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되고는 소녀가 사는 웨스트필드에 들러 “그레이시, 널 위해 기른 수염 이란다”라고 감사의 인사까지 전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레이시의 편지는 디트로이트 공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고 두 사람의 만남은 그레이시의 고향인 웨스트필드에 동상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정신분석학자인 칼 메닝거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듣는 일은 신비한 자력을 가진 창조적인 힘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 친구의 곁에 머물고 싶어 합니다. 누군가 우리 말에 귀 기울여주 때, 우리의 존재는 만들어지고 열리고 확장됩니다. 나는 이 진리를 깨달은 뒤부터 모든 사람에게 애정을 갖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처음에는 건조하고 하챦고 지루한 이야기뿐 일지 모르지만 곧 그들은 거기에 마음을 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때 부터 놀랍고 생생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리도 위대한 인물들의 경청의 모범을 잘 배워서 우리시대와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복된 통로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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