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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14

삶이 버거울 때

삶이 버거울 때 뒤를 돌아보는 지혜를 가지세요. 두려움이 앞서 망설였던 지난 시간을 생각해 보세요. 자신을 믿었잖아요, 그래서 여기까지 왔고 . . . 앞이 보이지 않을 때 먼저 한걸음 나아가 보는거에요. 무엇이 앞에 있는지 모르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에요. 중요한 것은 발을 내딛는 그 순간이 자신을 믿는 그 순간에 이미 두려움은 사라진다는 거잖아요. 힘들 때는 하늘을 보세요 같은 하늘아래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어떤 오해속에서도 따뜻하게 믿으며 바라봐 줄거에요. 오해가 사실이라도 그럴수 밖에 없었을 상황을 이해해 줄거에요.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때는 그 짐을 하늘에 날려 보세요. 분명히 받아줄거에요. 항상 그래왔듯이 말없이 지켜봐 줄거에요. 우리 서로 믿을수 있잖아요. 슬플 때는 ​ 비..

정부, '빈대와의 전쟁' 선포...'빈대 확산방지' 정부합동대책본부 운영

행안부·복지부·질병관리청 등 10개 관계부처·지자체 참여 서울시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 추진 "빈대' 무임승차 막아라" 열차·공항버스 등도 방역 강화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빈대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합동대책본부 첫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전안전부 제공]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기숙사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빈대(베드버그) 박멸을 위해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이 학교 기숙사에서는 최근 한 학생이 빈대에게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연합뉴스] 정부가 '빈대'와의 총력전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대책본부에는 행안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10개 관계부처 및 지자체가 참여한다. 빈대는 국내에서 ..

점쟁이와 무당

점쟁이와 무당 어스름이 내릴 무렵 텅빈 골목에 혼자 앉아 있던 점쟁이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엄상익(변호사) 바닷가의 밤이다. 검은 하늘에 하얀 달이 외롭게 더 있다. 창턱에 놓인 사발시계의 바늘이 밤 열한 시를 가리키고 있다. 나는 잠이 오지 않아 예전의 일기장을 무심히 뒤척이고 있다. 일기는 나의 영혼을 세월 저쪽의 지나온 시간과 공간 속으로 되돌아가게 순간이동시키곤 한다. 이천육년 새해를 맞이한 지 보름가량 지난 날의 일기에 시선이 멎었다. 나는 스산한 겨울저녁 어스름이 내리는 화동의 정독도서관 앞길을 걸어 나오고 있었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가 도서관이 됐다. 까까머리에 검정 교복을 입고 육년간을 오르내리던 골목이었다. 골목길 한쪽에 가스난로를 피워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점쟁이 여인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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