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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파리올림픽 최종예선' 조 1위 놓고 22일 '운명의 한일전'

성북동 비둘기 2024. 4. 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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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중국 2-0 완파

…일본도 UAE에 2-0 승
한국, 일본 나란히 8강 진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둔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과 일본이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 확보를 위해 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운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후반 한 골씩을 터뜨린 이영준을 앞세워 중국에 2-0으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황선홍호는 이영준이 멀티골로 제 몫을 충분히 해냈고, 연이은 수비 불안에 실점 위기가 여러 차례 닥쳤지만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쇼'로 중국의 추격을 물리쳤다. 

 

이로써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이날 중국까지 제압하며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또 일본 역시 연이어 20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대회 B조 2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2-0으로 물리쳐 2연승으로 최종예선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나란히 2연승을 거둬 승점 6점씩을 쌓은 한국과 일본은  남은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이 각축을 벌이는 '8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과 일본은 조 1위 자리를 두고 22일 맞대결을 펼친다.

 

B조 2위는 A조 1위에 오른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해야 하고, B조 1위는 A조 2위와 격돌해야 한다. 현재 A조 2위에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자리하고 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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