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인물

패트리커스 + 모니카=어거스틴

성북동 비둘기 2023. 5. 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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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커스 + 모니카=어거스틴

 

아하! 하나님께서 왜 아브라함에게 99세가 되어서야 약속의 자식은 이삭을 주셨는지 알겠습니다. / 어거스틴이 예수님 이후 가장 성결한 성자가 된 곳에는 훌륭한 어머니 모니카가 있었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암브로시우스 목사님도 계셨다. 그래서 눈물의 자식은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라고 격려하면서 모니카의 믿음을 식지 않게 하였던 위대한 목사님이시다. 그러나 그 배후에 어거스틴의 아버지 패트리커스의 영향력을 결코 간과하여서는 안 된다. 그는 정직하고 성결하게 사는 분이었다.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 이었다. 당시에는 산적들이 많아 여행하는 이들이 가진 것들을 모두 노략질당하는 이들이 비일비재하였다. 잘못하다가는 생명을 잃을 때도 있었다. 어느 날이었다. 패트리커스가 여행길에 올랐다. 아내 모니카가 산적을 만나 다 빼앗기게 되면 비상금으로 쓰라고 옷깃 속에 금 몇 돈을 넣어 주었다. 산길을 가던 그는 산적을 만나 모든 것을 다 빼앗기게 되었다. “가진 것 다 내놓아라.”, “여기 있습니다.”, “이것이 다냐?”, “다 내놓았습니다.” 산적들은 패트리커스의 온 몸을 뒤지더니 보내주었다. 조금 길을 가던 그는 산적들에게 거짓말하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괴로움을 느끼며 다시 산적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옷깃 속에 들어 있는 금을 꺼내 주면서 말했다. “아까 내가 가진 것을 다 내놓았는 줄 알았더니 아내가 옷깃 속에 비상금으로 금을 넣어 둔 것을 잊었었습니다. 거짓말한 것이 괴로워서 다시 왔습니다.” 산적 두목은 껄껄 웃으면서 말했다. “얘들아! 산적 생활 몇 년이지만 이런 놈은 처음 보았다. 아까 빼앗은 것 도로 주어라이것이 어거스틴의 아버지 패트리커스 이야기이다. 기도하는 어머니 모니카와 그렇게 정직한 아버지 패트리커스 사이에서 어거스틴같은 성자가 태어났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상이다. 하나님은 진실한 사람을 사용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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