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한 50여년 전 아프리카 콩고의 웸바라는 마을에 주목할 만한 부흥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왜냐하면 한 마을 전체가 다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집단적인 회심의 사건이 선교사들의 눈물겨운 사역의 결과가 아니고 힘들여 가르친 성경공부 때문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 놀라운 부흥은 두 여인과 한 남자 성도의 진실한 회개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저들이 모여 기도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시기를, 모두가 뜨겁게 기도하는 가운데 두 여인의 마음에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했습니다. 그 결과 성령의 빛이 자기들의 삶에 강하게 비쳐짐을 인하여 성령의 빛을 받은 사람들이 회심을 했는데, 그 가운데 한 여인은 교회에서 제일 많이 봉사하는 분이었습니다. 그 여인은 우리나라로 말하면 교회의 성미 한 자루를 남 몰래 갖다 쓴 것이 마음에 걸려서, 쌀 한 자루를 교회에 가지고 와서 회중들 앞에서 회개하기를, "사실 이 쌀은 교회에서 쓰여져야 할 것인데 제가 갖다 썼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한 여인이 성도들 앞에 나서며 회개하기를, "저는 남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주인 집 계란 한 줄을 주인에게 말하지 않고 가져온 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회개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제는 한 남자 교인이 회개하기를 '나는 오래 전에 어떤 선교사의 집에 갔습니다. 돌아오면서 그 선교사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성경 한 권을 그냥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것을 다시 돌려드립니다.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진실한 자신의 허물에 대한 회개로 말미암아 웸바 마을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허물에 대한 겸손하고 진실한 회개는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가 가능하게 하고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삶을 살게 하는 창조적인 역사를 감당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창조적인 생명의 역사를 감당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의 허물을 바로 바라보고 회개하는 일을 귀중하게 생각하여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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