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주는 축복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크리스천 베네딕트 박사팀이 남성을 대상으로 잠이 신진대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대상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는데, 한 그룹은 잠을 자게 내버려 두었고, 한 그룹은 잠을 자지 못하게 하였다. 잠을 못 잔 그룹은 신진대사 율이 최대 20% 가량 감소했고, 혈당 수치는 높아졌으며, 식욕을 증진하는 호르몬과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호르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면 칼로리 소비량이 줄어 비만이 되기 쉽고, 스트레스가 늘어나며, 당뇨병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또한 사람은 120시간 정도 잠을 자지 못하면 환각이나 피해망상, 방향감각 상실, 정신착란과 같은 현상이 생겨난다 한다. 사람의 인체는 밤이 되면 생체적으로 잠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우리 몸은 혈압이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잠을 자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신체는 활동 정지에 들어가게 되고 무엇보다도 깊은 잠, 즉 숙면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최고의 숙면을 취하는 시간은 하루 중 가장 안정된 시간인 새벽 1~3시경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잠은 우리 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뇌를 쉬게 해서 피로를 해소시키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것이다.
잠에도 깊은 잠(논램)이 있고 얕은 잠(램)이 있다 한다. 잠자는 시간을 8시간 정도로 생각하면 수면 주기는 이것을 다섯 차례 정도 반복하면서 형성된다고 한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시켜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하게 되며, 오감을 통해 들어오는 수많은 것들이 걸러져 머릿속을 깨끗하게 만들어 감정 정리를 해준다 한다. 혼란스러웠던 정신에 균형을 잡아주고 평정을 되찾게 된다는 것이다. 뇌와 신체의 휴식을 통해 다음날의 삶을 영위해 가는 데 활력을 공급받게 되기 때문에 잠을 자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것이다. 모든 동물에게는 생체 시계가 있어 낮과 밤의 리듬을 타면서 생명을 영위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 리듬에 혼란이 생기면 몸에는 불협화음이 일어나면서 병에 걸리게 되거나 생존 자체가 어렵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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