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목사

인내의 결실

성북동 비둘기 2023. 5. 7. 18:50
728x90

읽을 말씀 : 히브리서 10:30-39

 

10: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도미니크 보비는 30대의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패션잡지 엘르의 편집장이 됐습니다.

편집장이 된 보비는 회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했지만 3년 뒤 뇌졸중으로 쓰러졌으며 원인도 모른 채 식물인간이 됐습니다. 보비가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체는 왼쪽 눈꺼풀뿐이었습니다.

친한 사이였던 출판사 사장 오드와르는 문병을 왔다가 보비의 이런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왼쪽 눈꺼풀만 움직이는 보비를 보던 오드와르는 문득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네 혹시 책을 써보지 않겠는가? 내가 도와주겠네.”

눈 깜박이는 횟수를 따라 알파벳을 찾아 글을 써주겠다는 말이었습니다.

 

보비는 그 자리에서 오드와르의 제안을 승낙했습니다. 물론 이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눈에 경련이 와 하루에 원고지 1장을 채우지 못할 때도 있었고, 유일한 한쪽 눈은 항상 충혈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13개월의 노력 끝에 마침내 잠수복과 나비라는 130페이지 분량의 책이 출간됐고 이 책은 열흘만에 17만 부가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인내가 없이는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없습니다.

항상 돌보시고 힘주시는 주님을 기억함으로 나의 힘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될 때도 참아내고 승리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을 생각하며 한 번 더 인내하며 한 번 더 기도하게 하소서.

 

주님이 주실 결실을 생각하며 눈앞의 일들을 이겨냅시다.

 

728x90

'김장환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남의 종류  (1) 2023.05.09
질문을 두려워 말라  (0) 2023.05.07
종말을 알리는 시계  (0) 2023.05.07
질문의 가치  (0) 2023.05.07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  (0) 202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