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목사
구걸하는 이유
성북동 비둘기
2023. 5. 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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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말씀 : 마태복음 18:1-14
●마18: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는 하루 종일 거리를 돌아다니며 적선을 요구하는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100살이 된 노인은 하루에 20km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적선을 요구했습니다.
“불우한 이웃을 돕겠습니다. 한 푼만 도와주세요.”
노인의 이름은 도브리로 20년 넘게 소피아 시내를 돌아다니며 구걸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불우한 이웃을 돕겠다는 빌미로 이득을 취하려는 게 아닌지 의심했지만 도브리는 적선으로 받은 돈을 단 한 푼도 챙기지 않고 모두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했습니다.
도브리는 자신이 남을 돕기 위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구걸밖에 없다고 생각해 20년이 넘게 거리를 돌아다니며 적선을 받았고, 104세에 죽기 직전까지 매일 온 시내를 다니며 5천만 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습니다. 가진 건 없었지만 최선을 다해 남을 도우며 살았던 도브리 할아버지를 불가리아 사람들은 ‘거리의 성인’으로 부릅니다.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면, 죽어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낮고 천한 일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날 위해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처럼 더 낮은 곳을 살피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남을 위한 수고를 아끼지 않게 하소서.
작은 노력으로도 남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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